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2020.8.9 일요일
전광판
Hot Click
북리뷰
[문화] 게재 일자 : 2008년 08월 29일(金)
촌철살인! 이명박 정부 향한 苦言
청와대 뒷산에 다시 올라가라 / 윤창중 지음 / 해맞이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촌철살인(寸鐵殺人). 말 그대로 한줄의 문장, 한마디 단어로 상대방의 심장을 찌른다. 책은 윤창중 문화일보 논설위원의 칼럼집이다. 책 제목에 쓰인 ‘청와대 뒷산에 다시 올라가라’는 올해 7월21일자 문화일보에 실린 시론이다.

“어쩔 수 없다. 결코 변하지 않는 ‘청개구리 대통령’. 대통령 이명박은 임기 내내 바뀌지 않을 것이다”라고 시작하는 시론은 당시 장안의 화제가 됐다. “정말 속시원하다”는 반응에서부터 “너무 심한 것 아니냐”는 우려에 이르기까지 글을 본 이들은 모두 한마디씩 첨언했다. 내용을 좀더 들춰보자.

“강부자·고소영 인사로 주저앉다가 쇠고기 파동이 상징하는 맹목적 친미외교, 독도 침탈 위기로 몰린 무전략의 대일 외교, 중국으로부터의 굴욕적인 괄시, 러시아와의 갈등으로 내우외환! 원칙과 철학 없는 썩고 무능하고 기회주의적인 부르주아. 국민을 또다시 좌향좌의 유혹에 빠뜨리고 있다”고 신랄하게 이명박 정부를 비판한 저자는 이어 “남미로 이미 성큼성큼 걸어가고 있다. 이를 ‘국가중심세력’이 막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저자는 “‘국가중심세력’이 대통령 이명박을 비판해야 이명박 정권을 살리고, 나라를 구하고, 다음 대선에서 정권을 이어갈 수 있다”며 “그러나 이명박 정권은 그 과정에서 ‘국가중심세력’으로부터 ‘정치적 파문’을 당하게 될지도 모른다”고 우려한다. 그는 마지막으로 “대통령 이명박은 다시 청와대 뒷산에 올라가야 한다. 나, 대통령 이명박은 누구인가?”라고 글을 맺었다.

이명박 정부를 비판하는 한편 한편의 글들이 정권 입장에선 그야말로 ‘뜨끔’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저자의 충언이 어쩌면 ‘고깝게’ 들릴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그의 가슴에서 우러나오는 절규야말로 이명박 정부에겐 쓰디쓴 보약이 아닐 수 없다.

저자는 “‘국가중심세력’이라는 용어는 지난 10년간 대한민국의 국가정체성과 역사적 정통성이 좌파친북반미 세력에 의해 도전받을 때 진정으로 애국심을 호소하고 싶었던 국민을 지칭하기 위해 내가 조어(造語)한 것”이라며 “이명박 정권의 탄생은 이명박과 한나라당이 투쟁한 결과가 아니라 국가중심세력이 좌파친북반미 세력에 분연히 맞선 역사적 산물”이라고 밝혔다.

김영번기자 zerokim@munhwa.com
[ 많이 본 기사 ]
▶ 현직 부장판사 “부끄러움 모르는 정권…韓 야만사회 되고..
▶ “北, 재래식 포로 南공격땐 1시간에 20만명 사상”
▶ 진중권 “이 나라 위선의 지존은 조국 아닌 문재인”
▶ 김민경 “송병철 짝사랑…고백하면 생각해볼 것”
▶ 강철 면도날이 50배 약한 수염 못 깎고 무뎌지는 이유는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홍준표 “文정부, 이미지 정치만 집..
추미애 “검찰에서 ‘누구 사단’이라는 ..
트럼프 “재선되면 북한과 매우 빨리 ..
폭우 속 활주로 너머 굴러간 印항공기..
김정은, 흙투성이 렉서스 SUV 운전대..
topnew_title
topnews_photo “추미애 사단이 검찰 장악…문재인표 검찰개혁의 실체”‘살아있는 권력’ 당부에 “낯빛 하나 안 바뀌고 거짓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8..
mark현직 부장판사 “부끄러움 모르는 정권…韓 야만사회 되고있다”
mark‘5분 발언’ 윤희숙, 서울시장 후보 급부상
“北, 재래식 포로 南공격땐 1시간에 20만명 사상”
‘섬진강 제방’ 붕괴…고립 주민 25명 구조·300명 대..
장수 산사태 주택 매몰 현장서 2명 숨진 채 발견
line
special news 김민경 “송병철 짝사랑…고백하면 생각해볼 것”..
개그우먼 김민경이 MBC TV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개그맨 송병철을 짝사랑했다고 밝혔다.김..

line
수리? 반려? 선별?…6장의 사표 받아든 文대통령 ..
[속보]신규확진 43명중 지역발생 30명 16일만에 최..
강철 면도날이 50배 약한 수염 못 깎고 무뎌지는 이..
photo_news
‘은퇴 선언’ 쯔양, 사실상 막방서 오열한 이유
photo_news
톱스타의 죽음이 드러낸 발리우드 민낯…그리..
line
[Review]
illust
‘의상 논란’ 소신대응 류호정…‘완벽한 피칭’ 살아난 류현진
[북리뷰]
illust
발밑서 길어낸 문화사… 과거를 캐내 미래를 묻다
topnew_title
number 홍준표 “文정부, 이미지 정치만 집착…국가..
추미애 “검찰에서 ‘누구 사단’이라는 말 사라..
트럼프 “재선되면 북한과 매우 빨리 협상할..
폭우 속 활주로 너머 굴러간 印항공기 두 동..
hot_photo
양팡, ‘뒷광고’ 이어 ‘조작방송’ 사..
hot_photo
류호정 “수해복구 활동했는데…..
hot_photo
“마스크 쓰고 식사”…日요식업체..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한형민)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