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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게재 일자 : 2008년 09월 12일(金)
전준호, 역대 두번째 2000 안타
친정 롯데 원정 경기서 “야구 인생의 목표 이뤄”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히어로즈의 전준호(39)가 마침내 대망의 2000안타를 달성했다. 전준호는 1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2008프로야구 롯데와 원정경기에서 1991년 데뷔한 뒤 18시즌 만에 개인통산 2000안타를 기록했다. 3회초 2사 뒤 두번째 타석에 나선 전준호는 볼카운트 2-1에서 선발 손민한을 상대로 좌전안타를 뽑아내며 대기록을 작성했다.

27년 역사의 국내프로야구에서 2000안타를 달성한 선수는 2189안타를 기록 중인 양준혁(39·삼성)에 이어 전준호가 두번째다. 이날 전준호는 5타수 4안타의 맹타를 휘둘렀다.

마산고와 영남대를 졸업하고 1991년 롯데에 입단했던 전준호는 1999년 8월14일 삼성전에서 1000안타를 달성했다. 18년 통산 타율 0.292를 기록 중인 전준호는 통산 2052경기에 출전해 최다출장 기록과 통산 545도루로 최다도루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이날 전준호는 데뷔 연도인 1991년부터 1996년까지 뛰었던 롯데팬 앞에서 2000안타를 달성, 감회가 남달랐다. 사직구장의 부산 팬도 모두 기립해 전준호의 대기록 작성에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전준호는 “야구 인생의 목표를 이뤄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경택기자 ktle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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