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태릉으로 돌아왔다

박태환(19·단국대)이 22일 오후 4시30분부터 1시간 40분 가량 태릉선수촌 수영장에서 훈련을 했다. 베이징올림픽 이후 첫 태릉선수촌에서의 훈련. 노민상 총감독이 직접 지도했고, 훈련파트너로 단거리 자유형의 임남균(인하대)과 장거리 배준모(서울시청)가 함께했다.

박태환은 10월10일부터 목포에서 열리는 전국체전 수영 자유형 50m와 100m 단체종목인 계영 400m와 800m, 혼계영 400m에도 나설 계획. 박태환은 “빨리 물적응 감각을 찾는 것이 우선이다.

메이저 대회는 내년 7월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리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있지만 코 앞에 닥친 전국체전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서 “체중이 3㎏ 정도 빠졌지만 특별히 아픈 데는 없다. 태릉선수촌에서 “예전처럼 빡빡한 훈련이 진행되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에 잘 먹고 잘 쉬면서 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