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팬 “가장 기대되는 유럽파는 김두현”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고 있는 김두현(26·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이 ‘가장 기대되는 유럽파 선수’로 뽑혔다. 축구월간지 ‘베스트일레븐’과 해외축구사이트 ‘사커라인’이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한국 축구팬들을 대상으로 올시즌 가장 기대되는 유럽파 선수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한국인 5호 프리미어리거인 김두현이 총 응답자 1073명 중 44.5%(478명)의 압도적 지지를 받아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프랑스 리그에서 1골 1도움을 올리는 등 화려한 데뷔전을 치르며 ‘성공 예감’을 안긴 AS모나코의 박주영(23·18.7%·201명)에게 돌아갔고 3위는 지난 21일(한국시간) 첼시전에서 올시즌 첫골이자 프리미어리그 통산 8호골을 터뜨린 ‘원조 프리미어리거’ 박지성(27·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18%(192명)의 지지로 3위에 올랐다.

김윤림기자 bestman@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