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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청소년
[사회] 게재 일자 : 2008년 11월 26일(水)
이영훈·조갑제씨 “현대사 특강 사양 안했다”
시교육청은 “본인들 고사로 배제”… 박효종·송복 교수 등 선정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오는 27일부터 내년 2월말까지 서울 시내 302개 고교에서 실시되는 ‘현대사 특강’ 강사진 명단이 확정, 발표됐다. ‘고교생의 건전한 가치관 및 올바른 역사관과 국가관 확립’이라는 큰 주제 하에 진행될 이번 특강에는 ‘교과서 포럼’ 소속 인사 등 국내 대표적 우파 명사들이 강사로 선정됐지만, 당초 강사진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던 이영훈 서울대 교수와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 등은 본인의 의사와 관계없이 배제됐다.

26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모두 145명의 특강 강사로 교과서 포럼 공동대표인 박효종 서울대 교수와 차상철 충남대 교수를 비롯, 김광동 나라정책연구원 원장, 안병직 서울대 명예교수, 이인호 명지대 석좌교수, 류석춘 연세대 교수, 송복 연세대 명예교수 등 보수 우파인사들이 대거 선정됐다.(문화일보 9월10일자 1면 참조)

이영훈 교수와 조갑제 대표 등이 강사진에서 배제된 것과 관련, 시교육청은 “본인들이 고사했다”고 밝혔으나 이는 사실과 다른 것으로 확인됐다. 조 대표는 문화일보와의 전화통화에서 “언론보도를 통해 내가 강사로 추천된 사실을 알았다”면서도 “그러나 내가 특강을 고사할 입장은 아니다. 하라면 적극적으로 하는 게 의무 아니냐”고 말해 시교육청의 ‘의도적 배제’를 암시했다. 이 교수도 “시교육청으로부터 어떤 연락도 받은 게 없다”며 “강사직을 사양한 사실이 없다”고 말했다.

조민진기자 waytogo@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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