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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게재 일자 : 2008년 12월 16일(火)
시내버스에 CCTV 달아 버스전용차로 단속
대구, 대전이어 두번째… 내년부터 10대 운용 페이스북트위터카카오톡밴드
불법 주·정차가 갈수록 심각해지면서 단속 방법도 ‘진화’하고있다. 인력과 고정식 무인 카메라, 차량을 이용한 이동식 단속에 이어 시내버스도 단속에 동원되고 있다.

대구시는 버스 전용차로의 불법 주·정차를 없애기위해 내년초부터 시내버스에 이동식 폐쇄회로(CC)TV를 설치해 단속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버스 10대의 지붕 앞쪽에 정면 도로와 인도 쪽을 회전하면서 촬영하는 CCTV를 각 버스당 4대씩 설치해 버스 전용차로의 불법 주·정차는 물론 인도 위의 불법 주차까지 단속하기로 했다. 시내버스를 동원한 불법 주·정차 단속은 지난 8월 대전에서 처음 도입됐다.

시 관계자는 “버스의 앞차와 뒤차의 운행간격이 8분~20분 정도로, 앞차와 뒤차가 모두 촬영한 것을 근거로 불법 주·정차 단속을 한다”고 말했다. 시는 현재 시내 도로변에 800여명의 인력과 지난 2005년 도입한 고정식 무인 카메라 91대, 2006년부터 가동중인 이동식 CCTV가 부착된 차량 20대를 운행하면서 버스전용차로 등에서의 불법 주·정차를 단속하고 있다.

지난해 단속한 46만4000건 가운데 인력이 24만6000건, 고정식이 4만2000건, 이동식이 17만7000건이었으나 올해는 9월말 현재 전체 32만8000건의 단속 건수 가운데 인력이 12만8000건, 고정식이 5만3000건, 이동식이 14만7000건으로 인력에 의존하는 비율이 줄어 들었다.

시 관계자는 “장비를 활용한 불법 주·정차 단속은 위반 증거 확보에 따른 형평성 문제를 가리는데 큰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대구 = 박천학기자 kobbla@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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