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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게재 일자 : 2009년 04월 10일(金)
우이 ~ 신설 경전철 2013년 완공
내달 착공… 11.4㎞ 구간에 정거장 13곳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서울 첫 경전철인 ‘우이~신설 도시철도 민간투자사업’이 다음 달부터 본격 시작돼 오는 2013년 완공된다.

이번 경전철 착공으로 서울 동북부지역 대표적인 대중교통 불편지역인 강북구 우이·삼양동, 성북구 정릉동지역의 교통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시는 9일 우이~신설동 구간의 경전철 사업 시행자인 ㈜우이트랜스와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실시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우이~신설 경전철 공사는 다음달 본격적으로 시작돼 2013년 완공될 것으로 보인다. 무인운전 시스템으로 운영되는 우이~신설 경전철은 서울시 최초의 경전철로, 강북구 우이동~성북구 정릉동~동대문구 신설동에 이르는 11.4㎞ 구간에 정거장 13곳이 들어선다. 우이~신설 경전철 노선은 지하철 4호선 성신여대입구역, 6호선 보문역, 1·2호선 환승역인 신설동역에서 지하철 환승이 가능하다.

우이~신설 경전철 사업비는 총 6465억원(보상비 별도)이 투입된다. 정부와 서울시가 2998억원의 재정을 지원하고 나머지 비용은 사업자인 우이트랜스가 부담한다.

우이~신설 경전철은 무인운전 시스템으로 운영되며 모든 정거장에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 스크린도어 등 편의시설을 완비한 최첨단의 시설을 갖추게 된다. 역무실, 매표소 등 현업사무소를 폐지하고 모두 중앙집중 관리체계를 구축해 운영조직을 줄여 경영 효율성도 높일 계획이다.

시는 우이~신설 경전철 외에도 동북선(성동구 왕십리역~노원구 중계동), 면목선(동대문구 청량리역~중랑구 면목·신내동), 서부선(은평구 새절역~동작구 장승배기역) 등 7개 노선의 경전철을 민자투자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시 관계자는 “경전철은 지하화를 하더라도 건설비가 일반 지하철의 70%여서 적은 비용으로 교통 취약지역의 교통수요를 흡수하는 효과가 있다”며 “서울시는 지하철 9호선이 다 완공되면 주 간선로를 담당하는 지하철 건설을 끝내고 교통 사각지대를 지하철과 연결하는 경전철을 민간자본을 유치해 많이 건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는 포스코건설을 주간사로 하는 우이트랜스를 2007년 5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정하고 협상까지 마쳤지만 국제금융위기에 따른 금융권의 투자기피로 실시협약 체결이 지연됐었다. 시는 올해 시 재정에서 먼저 500억원을 경전철 사업에 투입해 사업자의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

신선종기자 hanuli@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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