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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게재 일자 : 2009년 04월 20일(月)
“2014 국제 수학자대회 유치 성공, 올림픽·월드컵 맞먹는 경쟁 뚫어”
박형주 유치위원장 “현대車·포스코 등 적극지원 덕” 페이스북트위터카카오톡밴드
“세계가 대한민국 수학의 수준을 인정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수학계의 올림픽’으로 불리는 국제수학자대회 유치에 성공한 박형주(고등과학원 교수) ‘2014 국제수학자대회(ICM 2014)’ 유치위원장은 20일 유치가 결정된 후 문화일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기초 과학계의 올림픽을 유치한 경사”라고 말했다. 국제수학연맹(IMU)은 18~19일 열린 중국 푸저우(福州)에서 열린 11인 집행위원회에서 서울을 ICM 개최지로 결정했다.

4년마다 개최되는 국제수학자대회는 112년의 권위를 자랑하며 100여개국에서 4000명 이상의 수학자가 참석해 기초 과학 분야에서 세계 최대 학술 행사로 꼽힌다. 대회 개막식에는 개최국 국가 원수가 ‘수학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필즈상(Fields Medal)’을 시상한다.

박 위원장은 “이번 대회 유치는 한국 수학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대회 유치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이번 대회 유치는 올림픽이나 월드컵 축구 대회 못지않은 치열한 경쟁 끝에 얻어낸 것이었다.

박 위원장은 “브라질이 남미 대륙 최초라는 점, 캐나다는 미국이 공개적으로 지지했다는 점을 강조해 쉽지 않은 경쟁이었다”며 “2010년 대회도 아시아인 인도네시아에서 열려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늦게 출발한 자들의 꿈과 희망’ 모토를 내세웠는데 그것이 잘 먹혔다”며 “어려운 처지의 개발도상국 수학자 1000명을 직접 초대하겠다는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 다른 나라와 차별화를 시도했다”고 유치 성공 이유를 밝혔다.

박 위원장은 정부와 기업의 도움에 감사하며 국민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박 위원장은 “실사단이 왔을 때 한승수 국무총리가 직접 접견하는 등 정부가 지원을 아끼지 않았고 현대자동차, 포스코 등 기업들도 개도국 수학자 유치 비용을 흔쾌히 후원해줬다”며 “국민들의 관심이 대회 성공 개최에 가장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채기자 haasskim@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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