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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통일
[정치] 게재 일자 : 2009년 04월 27일(月)
김정일 총애 3남 김정운, 국방위 지도원 임명說
中은 김정남 더 선호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3남 김정운(26)이 최근 국방위원회 조직지도원에 임명됐다는 첩보가 입수돼 정보당국이 확인작업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중국정부에서는 김정운의 후계구도를 기정사실화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최근 중국에서 베이징대 교수와 중국과학원 관계자들을 만나고 온 여권의 한 고위인사는 27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김정운을 후계자로 낙점했다는 것이 베이징대 교수들의 전언”이라면서도 “중국정부에서는 김정운에 대해 굉장히 비판적인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베이징대 교수들은 김정일이 후계체제를 이어받기 위해 25년이 걸렸는데 김정운을 후계자로 낙점해 아무리 속성으로 키운다고 하더라도 10년이 더 걸릴텐데 김정일이 그 때까지 살아있겠느냐는 비관적인 의견을 내놨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중국 정부는 장남인 김정남을 더 선호하고 있다”면서“김정남이 자주 언론에 등장하는 이유는 김정남이 해외에 주재하면서 각종 북한 식당을 총괄해 외화벌이를 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라고 전해들었다”고 말했다.

김정운이 실제로 지도원에 임명됐고 이것이 후계자 수업의 시작을 의미하는 것이라면 김 위원장이 노동당에서 후계자로서의 기반을 마련한 것과는 전혀 다른 길을 걸을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22세 때인 1964년 김일성종합대를 졸업하고 노동당 조직지도부 지도원으로 공직에 입문했다.

방승배기자 bsb@munhwa.com
e-mail 방승배 기자 / 사회부 / 차장 방승배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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