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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게재 일자 : 2009년 06월 16일(火)
‘한판승’이원희 등 스포츠스타, 서울 경찰관 무술지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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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그리스 아테네 올림픽 남자 유도 73㎏급 금메달리스트 이원희(28), 세계복싱평의회(WBC) 슈퍼플라이급 세계 챔피언 출신 조인주(40)씨 등 유명 체육인들이 일선 경찰관들의 무술 지도에 나선다.

서울지방경찰청은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내자동 청사에서 ‘서울경찰 무도위원회’ 지도위원 위촉식을 열고 유도와 검도, 태권도, 합기도, 권투, 킥복싱, 주짓수, 용무도 등 8개 종목, 20명의 지도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서울경찰청 지하1층에 새로 개장한 ‘서경 휘트니스 센터’ 개소식을 겸해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경찰 무도로 새롭게 지정된 권투, 킥복싱, 주짓수 등 3개 종목 시범경기와 용무도 시범단의 연무도 펼쳐졌다.

서울경찰청은 일선 경찰관들 사이에 ‘무도 붐’을 조성하기 위해 무도 관련 각 협회에 지도위원 추천을 의뢰해 최고의 지도자들을 초빙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를 비롯한 지도위원들은 향후 정기적으로 서울경찰청을 방문, 일선 경찰관들의 무도 훈련을 지도하게 된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일선 직원들을 상대로 수련을 희망하는 종목을 신청받고 있다”며 “최고의 지도자들에게서 직접 배우는 기회가 열렸다는 점에서 실전에 강한 경찰관 육성과 현장 대응역량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8개 종목에 걸친 지도위원으로는 ▲유도 이원희, 전기영, 정성숙 ▲권투 조인주, 임계룡, 허병훈 ▲검도 서남철, 최경락, 배명환 ▲태권도 이호열, 김상천, 김정록 ▲합기도 김지용, 정균근, 황영락 ▲킥복싱 이광천, 서정오, 양희정 ▲주짓수 이규대 ▲용무도 강민철씨 등이 포함됐다.

오남석기자 greentea@munhwa.com
e-mail 오남석 기자 / 문화부 / 차장 오남석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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