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2022.8.11 목요일
전광판
Hot Click
정치일반
[정치] 게재 일자 : 2009년 07월 25일(土)
“100% 면담만으로 대학 가는 시대 올 것”
李대통령 “농촌 인재 키워야”… 입학사정관제 대폭 확대 예고 페이스북트위터카카오톡밴드
▲  이명박 대통령이 24일 기숙형 고등학교인 충북 괴산군 괴산고를 방문, 학생들에게 둘러싸여 인사하고 있다. 청와대기자단
이명박 대통령은 24일 “대학(입시제도)도 논술도 없고 시험도 없이 100% 면담만으로 갈 수 있는 시대가 올 것”이라며 “우리 사회도 대학을 가지 않아도 자기 꿈을 펼칠 수 있는 사회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농·산·어촌 기숙형 고교로 지정된 충북 괴산고를 방문, 학생들을 비롯해 학부모, 교사 등과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이제는 과외를 안 받고 창의력이 있는 사람이 큰 인물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문화일보 7월24일자 1·3면 참조)

이 대통령의 이날 언급은 대학입시 제도의 근본적인 변화를 시사한 것으로 해석돼 주목된다. 특히 100% 면담을 통한 대학입시를 강조함으로써 향후 입학사정관제 대폭 확대 논의가 예상된다.

이 대통령은 또 이 자리에서 “과외나 사교육을 받지 않고 학교 교육만 받은 사람이 대학에 가기 쉬운 시대가 열리고 앞으로 분명히 그렇게 된다”며 “큰 도시에서 과외나 사교육을 받지 않아도 더 평가받도록 입학제도에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도 시골출신”이라고 밝힌 이 대통령은 이날 농촌학생들에 대한 무한한 애정도 쏟아냈다. 이 대통령은 이날 학생들의 보충수업을 둘러보고 간담회에서는 “또 질문 없어요”라고 묻는 등 간담회를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갔다. 학생들과 기념촬영은 물론 학생들이 좋아하는 축구팀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화제로 올리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산업사회 과정에서는 과외 등 여러 사교육을 받고 대학에 가서 졸업하고 좋은 직장 구하는 시대가 있었다”며 “지금 1학년 학생이 졸업하고 앞으로 사회에 나오는 시절에는 완전히 세상이 바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과외해서 좋은 성적으로 입학한 학생과 (농촌에서 과외받지 않은 학생을) 비교해 볼 때 대학 1, 2학년 때는 차이가 나지만 3, 4학년이 되면 농촌학생들도 다 따라간다”며 “농촌에서 공부한 학생들은 할아버지, 할머니, 부모님, 선생님, 이웃도 알면서 자랐기 때문에 이런 학생들이 졸업하고 직장에 가면 훨씬 잘 된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농촌지역에서 좋은 인재를 찾아내고 좋은 인재를 키워야 한다”고 정부지원을 약속했다.

이 대통령이 이날 김영길 한동대 총장을 참석하게 한 것도 이 대학이 시험· 논술이 없고, 농어촌 특별전형을 하고 있기 때문이었다. 정진곤 청와대 교육과학수석은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내용들의 핵심은 ‘고교연계형 대입전형의 정착’”이라며 “점수위주 입시관행을 개혁해 창의성과 탁월한 지적능력, 다른 사람을 위해 봉사할 줄 아는 인재를 길러내려는 현정부의 교육철학을 강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방승배기자 bsb@munhwa.com
e-mail 방승배 기자 / 정치부 / 차장 방승배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많이 본 기사 ]
▶ “각하 지금 300㎜가 왔답니다”… ‘폭우 와중 尹은 음주’ 가..
▶ 자전거 타다 넘어져…‘1900억원’ 손목 다쳐
▶ 주호영 “비대위 두달할거면 왜하나”… 全大 내년개최 의지..
▶ ‘법카 논란’ 김혜경에 소환장…이재명 ‘사법리스크’ 고조
▶ “이준석 접대 때 국회의원·탤런트 합석”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프랑스 센강에 갇혔던 흰고래 끝내..
자전거 타다 넘어져…‘1900억원’ 손목..
20대 공군 부사관 차 안에서 숨진 채..
‘코스모스 피어있는길’ 작곡 김강섭 별..
코로나 이후 ‘자살생각률’ 3배로 늘었..
topnew_title
topnews_photo ■ 100㎜ 못막는 치수대책10년간 34개 치수사업 추진 다 완료해도 집중호우 못막아 기후변화에 이상기후는 일상화 ‘물폭탄 대응’대심..
ㄴ 이대론…시간당 100㎜ 폭우 못막는 ‘서울治水’
ㄴ “젖은 집기 정리할새 없이 또 비 퍼부어”...“카드 결제기 먹통”
‘서초 맨홀 실종 남매’ 남동생, 1.5㎞ 떨어진 다른 맨홀서..
서울시, 지하·반지하 주택 없앤다 … “건축 불허”
2시간46분 지나 도착한 구조대…“‘반지하 비극’ 막을 시..
line
special news 긱스, 전 여친 알몸으로 호텔방에서 내쫓아… 8명..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 라이언 긱스(49)가 전 여자친구에게..

line
‘해임’ 이준석 결국 가처분 신청…사법부로 간 ‘與 비대..
주호영 “비대위 두달할거면 왜하나”… 全大 내년개최 의..
고민정 “친명? 반명? 비명? 전 그냥 친문”...文과 같이 ..
photo_news
[포토뉴스]N타워 옆에 ‘구름타워’…용오름 닮..
photo_news
[포토뉴스] 이건희컬렉션 ‘이중섭 작품’ 미리보..
line

illust
격동의 시대가 주는 묵직함… K-무비가 사랑한 ‘이야기 寶庫’
[마음상담소]
illust
Q:정신科 가기 두려운데 항우울제만 복용해도 나을까요?
topnew_title
number 프랑스 센강에 갇혔던 흰고래 끝내 하늘나라로
자전거 타다 넘어져…‘1900억원’ 손목 다쳐
20대 공군 부사관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
‘코스모스 피어있는길’ 작곡 김강섭 별세…‘가요..
hot_photo
“갑니다” 정다래 결혼발표…광저..
hot_photo
‘상금 130억’ 박세리 “코인·주식 ..
hot_photo
‘10㎏ 감량’ 김영란, 65세 맞아?…..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한형민)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7.15 | 회장 : 이병규 | 발행·편집인 : 김병직 | 발행연월일 : 1991.11.1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