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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김대중 前 대통령 서거 게재 일자 : 2009년 08월 19일(水)
인터넷 추모, 盧 서거때와 달리 차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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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이 전해진 뒤 인터넷 카페와 개인 블로그 등에는 검은 리본 모양의 이모티콘(▶ ◀)과 국화가 그려진 이미지, 김 전 대통령의 영정사진 등이 수없이 퍼날라지는가 하면 고인의 안식을 기원하는 추모글들도 쇄도하고 있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당시 격한 슬픔과 울분을 토해내는 글들이 많았던 것과 달리 김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생전의 노고를 치하하며 평온한 안식을 바라는 글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19일 오전까지 트래픽 폭주로 접속이 차단됐다가 오전 10시쯤 새로 마련된 김 전 대통령 공식 추모 홈페이지(http://condolence.kdjlibrary.org)에도 추모 글들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김 전 대통령의 팬클럽 사이트인 ‘DJ Road’에 글을 올린 ID ‘ace’는 “소천의 비보가 시간을 정지시키고, 세상이 온통 하얗게 변합니다. 당신의 삶은 위대했고, 이 나라와 칠천만 겨레의 희망이요, 자존이었습니다. 역사는 반드시 그렇게 기억할 것입니다. 시대를 같이 한다는 사실에 행복했고 보람이었습니다”라고 조의를 표했다.

인터넷 포털사이트들이 마련한 사이버분향소도 네티즌들로 북적이고 있다. 네이버의 추모 게시판에 글을 올린 ID ‘mugg****’는 “당신이 있었기에 우리의 현재 역사가 이만큼 발전할 수 있었습니다. 나라의 큰 어른이신 당신의 뜻과 행동이 현재를 살고있는 우리들과 자라날 앞으로의 후배들에게 많은 귀감이 될 것입니다”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 10시 현재 네이버 사이버분향소에만 10만여 건의 추모글이 올라왔다. 다음에 만들어진 ‘시대의 인동초 지다’라는 추모게시판에도 4만여 건의 글이 올라왔다.

박세영기자 go@munhwa.com
e-mail 박세영 기자 / 경제부 / 차장 박세영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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