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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대중 前 대통령 國葬 게재 일자 : 2009년 08월 20일(木)
서울현충원 국가원수 묘역 빈자리 없어
국방부 “김 前 대통령 안장공간 물색… 측량 작업”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  김 前 대통령 영면할 곳김대중 전 대통령이 영면하게 될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에 20일 오전 묘역 기초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김연수기자 nyskim@munhwa.com
국방부는 김대중 전 대통령을 안장하기 위해 서울 동작구 동작동 국립서울현충원 내 특정장소를 물색하고 있다.

국방부는 19일 국무회의서 김 전 대통령을 국립서울현충원에 안장하기로 한 것과 관련, “묘역 내에 마땅한 안장 장소가 있는지 실제 측량 작업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방부 관계자는 “서울현충원의 국가원수 묘역은 더는 안장할 공간이 없는 ‘만장’ 상태”라면서 “하지만 국무회의에서 서울현충원으로 결정이 된 만큼 서울현충원내 특정 장소를 물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로서는 공간이 없지만 인위적으로라도 만들겠다는 뜻이다.

서울현충원에는 이승만, 박정희 전 대통령이 안장돼 있지만 더이상 묘역을 쓸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한 상태다.

이에 따라 대전국립현충원에 별도의 국가원수 묘역이 조성돼 있는데, 1기는 최규하 전 대통령이 안장돼 있고 나머지 3기는 비어있다.

국방부 관계자는 “서울현충원에는 국가원수 묘역이 특정돼 있지 않다”며 “그러나 유족들이 서울현충원내 특정 장소를 묘역으로 지정한 만큼 해당 장소를 김 전 대통령의 묘역으로 만들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정충신기자 csju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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