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오 의장, 에쓰오일에 전보 보낸 까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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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보
입력 2009-09-04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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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성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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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오 국회의장이 문화일보에 게재된 ‘사랑 그리고 희망’ 미담기사를 읽고, 해당기업의 대표이사에게 격려전보를 보낸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화제가 되고 있다.

4일 국회의장실과 에쓰오일측에 따르면 지난 8월29일 오전 11시30분쯤 아흐메드 A 수베이 에쓰오일 대표이사 집무실로 김형오 국회의장 명의의 특별배달 전보가 도착했다. 이 전보는 “대표님, 임직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라고 서두를 연 뒤, “문화일보를 통해 좋은 소식 전해들었습니다. 여러분의 사회공헌에 격려와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여러분의 따뜻한 사랑의 손길이 순직, 퇴직 소방관 가족에게 행복과 밝은 미래를 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끝을 맺으며 ‘국회의장 김형오’란 서명을 남겼다.

국회의장실 관계자는 “의장께서 매일 점심식사 후 문화일보를 꼼꼼히 챙겨보는 습관이 있다”면서 “감동적인 내용의 기사가 신문에 게재될 때는 이처럼 격려전보를 보내는 일이 가끔 있다”고 말했다. 에쓰오일의 한 관계자는 “국회의장께서 직접 보낸 격려전보로 수베이 대표이사가 많이 놀라면서도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에 대한 깊은 관심에 매우 흐뭇해했다”고 말했다.

문화일보는 지난 6월10일자에 ‘순직소방관의 든든한 버팀목’이란 제목으로 에쓰오일이 지난 2006년부터 매년 화마와 싸우다 순직하거나 공상을 입고 퇴직한 소방관의 가족들에게 위로금과 장학금을 수여하며 격려하고 있다는 내용을 소개한 바 있다. 이어 지난 8월27일자에는 수베이 대표이사가 순직소방관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는 내용을 사진과 함께 후속 보도했었다.

노성열기자 nosr@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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