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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게재 일자 : 2009년 09월 08일(火)
인천 계양터미널 부지 8년째 표류
시, 땅값 이견 매입 난항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인천 계양터미널 부지 활용 계획이 8년째 표류하고 있다.

8일 인천시와 건설업계 관계자 등에 따르면 K사는 여객자동차터미널을 짓기 위해 지난 2001년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계양인터체인지 인근에 있는 계양구 계산택지내 1만8724㎡의 부지를 시로부터 매입했다. 그러나 계산택지 지구 주민들이 2002년부터 소음과 교통체증을 이유로 터미널 건설을 강력히 반대하고 나서고 다른 터미널과의 중복투자 우려가 제기되자 시는 2007년과 2008년 두 차례에 걸쳐 K사가 신청한 터미널 면허 신청을 반려했다.

시는 동시에 해당 부지를 재매입하기 위한 협의를 K사측과 벌이고 있다. 하지만 부지 가격을 둘러싼 양측의 이견이 커서 협의가 몇 년째 성과를 올리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계산택지내 ‘노른자위’로 불리는 해당 부지는 시가 1996년 여객자동차터미널 부지로 결정한 이후 지금까지 공터로 남아 있다.

시 관계자는 “많은 주민들이 문화시설이 들어서길 원하고 있다”며 “합리적인 해결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인천 = 이상원기자 ysw@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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