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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게재 일자 : 2009년 09월 29일(火)
“샴페인맛 비밀은 1000만개의 기포“
향내는 분자 운반역할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샴페인이 담긴 잔과 이를 음미하는 사람들의 코 아래에서 일어나는 샴페인 맛의 화학적 원리가 밝혀졌다. 프랑스 랭스대와 독일 뮌헨 환경건강연구소가 28일 미국 국립과학원저널(PNAS)에 공개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샴페인을 잔에 따랐을 때 올라오는 1000만개의 기포들이 샴페인 향과 맛을 느끼게 하는 주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포들은 그 안에 있는 향을 내는 분자들을 위로 운반, 분무기처럼 공기 중에 뿌리기 때문에 코 바로 아래에서 샴페인의 향과 맛을 느낄 수 있게 된다.

특히 기포 속에는 샴페인을 구성하는 다른 물질보다 최대 30배 정도 맛을 높이는 화학 물질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따라서 샴페인 맛을 잘 음미하기 위해서는 기포가 더욱 잘 발산되도록 하는 플루트 글라스(볼이 좁고 길쭉한 잔)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고 BBC는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

심은정기자 fearless@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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