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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게재 일자 : 2009년 11월 02일(月)
지하철역 이름 24년만에 바뀐다
동대문운동장역 →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지하철 ‘동대문운동장역’ 이름이 24년 만에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으로 바뀐다.

지하철 1호선 청량리역에는 ‘서울시립대입구역’이란 이름이, 지하철 4호선 미아역에는 ‘서울사이버대학역’이란 이름이 각각 병기된다.

2일 서울시와 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 등에 따르면 시 지명위원회는 서울 동대문운동장이 지난해 82년 만에 철거되고 그 자리에 동대문역사문화공원이 들어서 지하철 2·4·5호선 환승역인 동대문운동장역 이름을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으로 개정해 10월29일 고시했다.

동대문운동장역은 1983년 9월16일 개통 당시 인근에 있던 서울운동장의 옛 이름을 따서 ‘서울운동장역’으로 이름이 붙여졌으나 1985년 7월27일 서울운동장이 동대문운동장으로 바뀌면서 역명도 변경됐다.

동대문운동장은 1926년 건립 이후 82년 만인 지난해 철거됐으며 그 자리에 동대문역사문화공원(3만7398㎡) 중 공사가 끝난 1만9597㎡가 10월27일 부분 개방됐다. 나머지 공원과 동대문디자인플라자(8만5320㎡)는 2011년 완공된다. 이에 따라 ‘동대문운동장’이라는 이름은 서울시내 공식 지명에서 완전히 사라지게 됐다.

시 지명위원회는 지하철 1호선 청량리역도 인근의 서울시립대 이름을 딴 ‘서울시립대입구역’을 병기하기로 했다. 지하철 청량리역은 1974년 8월15일 1호선 개통 이래 35년 만에 두 이름을 갖게 됐다. 1974년 개통 당시 지하철 1호선 역은 서울역·시청앞·종각·종로3가·종로5가·동대문·신설·제기·청량리 등 9개로, 이 가운데 ‘시청앞역’이 1983년 ‘시청역’으로 바뀌었을 뿐 두 이름을 갖는 것은 청량리역이 처음이다.

시 지명위원회는 지하철 4호선 미아역도 ‘서울사이버대학역’이란 이름을 병기하고 임시로 사용하던 송파구 가락동의 3호선 연장구간 ‘302역’은 ‘경찰병원역’이란 이름을 붙였다.

신선종기자 hanuli@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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