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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반
[문화] 게재 일자 : 2009년 12월 05일(土)
반짝반짝… 휘황찬란… 夜! 서울이 빛난다
LED와 IT가 빚어내는 화려한 빛의 향연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 남한산성서 본 서울 경기 하남시 학암동 남한산성도립공원 내 남한산성 서문에서 바라본 서울 전경. 잠실운동장과 올림픽대교의 야경이 아름답게 빛나고 있다.
▲ ‘누에’의 속빛 서울 서초구 서초동 몽마르뜨공원과 서울성모병원 옆 서리풀공원을 잇는 누에다리에 설치된 2300여개의 불빛이 다리를 아름답게 만들어 주고 있다.
▲ 걷고 싶은 돌담길 덕수궁 돌담길에는 ‘걷고 싶은 거리’라는 콘셉트로 가로등뿐 아니라 바닥 조명등을 이용, 시민들의 편의성을 고려해 조명을 설치했다.
▲ 빛을 뿜는 분수 서울시내 한 중심가 분수대와 백화점 건물에 발광다이오드(LED)를 이용한 조명이 화려한 연말연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LED 소재를 이용해 80% 이상 전력 소모를 줄이고 있다.
▲ 빌딩숲, LED를 입다 서울 중구 남대문로 옛 대우빌딩인 서울스퀘어 건물 전면에 첨단전자기술을 이용해 만든 미디어 캔버스에 남산을 배경으로 명화 속 이미지를 접목한 작품이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차가운 겨울이 깊어 갈수록 서울의 밤은 화려한 빛의 향연으로 더욱 따듯해진다.

어둠이 깔리기 시작한 오후 6시 서울역 버스환승장을 이용해 퇴근길에 오른 시민들의 눈길이 한곳으로 쏠리며 잠시 발길을 멈춘다. 23층 높이의 옛 대우빌딩을 리모델링한 건물 전면을 뒤덮은 발광다이오드(LED) 패널에서 남산의 사계절 풍경을 배경으로 초현실주의 작가의 대표적 이미지 “우산 쓴 사람들”을 겹쳐 만든 작품 시연이 색다른 느낌을 준다. 한강대교를 비롯해 반포대교와 청담대교 등 한강의 다리에 각각 특색에 맞게 설계된 색깔과 조명이 이곳의 밤풍경을 한층 아름답게 만들고 있다.

1885년 말 미국에서 들여온 100촉짜리 서치라이트 두 대로 경복궁 향원정을 비춘 것을 시작으로 한 야간 경관의 역사는 아시안게임과 올림픽 행사를 치르면서 밝아지기 시작해 광섬유와 LED 등 저전력 고효율의 첨단소재와 IT 기술을 접목한 조명기술로 한층 다양하며 화려해지고 있다. 서울시는 아셈 총회, 월드컵 경기 등 국제적인 대형 행사를 치르면서 어둡던 서울의 야경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전문위원회를 발족, 야간 경관 활성화에 전문성을 도입했다.

사진·글 = 김동훈기자 dhk@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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