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20.3.30 월요일
전광판
Hot Click
사회일반
[사회] 게재 일자 : 2009년 12월 05일(土)
240억어치 짝퉁명품 2t… 인천공항 사상최대 밀수 적발
롤렉스·까르띠에 시계-구찌·루이뷔통 가방 등 4304점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선적지를 한국으로 둔갑시킨 200억원 대의 각종 중국산 ‘짝퉁’ 명품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반출되려다 세관에 적발됐다. 적발된 위조 명품 시계와 가방 등 4000여 점은 무게만 2t, 시가 240억원 상당의 분량이어서 인천공항 개항 이래 최대 규모다.

인천공항본부세관은 4일 중국에서 만든 짝퉁 명품 선적지를 한국으로 위조한 뒤 미국으로 반출하려 한 혐의(상표법 위반)로 이모(39)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한국계 미국인 강모(36)씨를 지명수배했다고 밝혔다.

이씨 등은 중국 선적 담당, 한국 통관 담당, 미국 수입 담당 등으로 업무를 분담한 뒤 ‘중국 상하이(上海)→인천공항→미국 로스앤젤레스(LA)’를 거치는 화물의 선적지를 서울 동대문구 소재 한국 제조업체로 위장해 허위 신고하는 방식으로 짝퉁 제품들을 밀반출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적발된 짝퉁 물품은 총 29종, 4304점. 16개 명품 브랜드로 각양각색이다. 손목시계의 경우 롤렉스 410점(83억5000만원 상당), 까르띠에 527점(40억7300만원 상당), 브라이틀링 260점(29억200만원 상당), 태그호이어 179점(40억9000만원 상당) 등이다.

또 구찌 882점(5억6400만원 상당), 루이뷔통 504점(3억6900만원 상당), 코치 840점(2억9800만원 상당), 버버리 44점(1500만원 상당) 등 명품 가방과 지갑, 신발 등도 적발됐다.

이씨 일당은 이들 물품을 동대문 의류상가에서 흔히 수출하는 ‘의류 부자재’로 허위신고하는 방법으로 미국으로 빼돌리려 했지만 5개월에 걸친 한미 공조수사와 배송 이력 추적 끝에 덜미가 잡혔다.

공항세관은 이와 함께 지미추, 돌체 앤 가바나, 코치 등 명품 가방과 신발 등에 붙이는 금속 라벨 6만여 점도 함께 적발했다. 이씨 등은 중국에서 생산한 이 라벨을 미국의 짝퉁 명품 제조·판매조직에 공급해왔다.

인천세관 관계자는 “중국산 제품은 미국 세관 통과가 어렵지만 한국산은 세관 통과가 수월하다는 점과 국내에서도 환적 화물에 대한 단속이 어렵다는 점을 악용해 단속을 피하려 했다”며 “한국이 ‘짝퉁 청정국’이라는 이미지를 가질 수 있도록 인천공항을 통해 선적지를 세탁하려는 불법 환적물품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박세영기자 go@munhwa.com
e-mail 박세영 기자 / 경제산업부 / 차장 박세영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많이 본 기사 ]
▶ “북한군 부대서 코로나19 의심 사망자 100명 이상”
▶ “진작 코로나 검사했더라면”…오빠·어머니 잃은 유족 분통
▶ 남녀 3명 ‘이상한 동거’…살인 부른 여친의 ‘세치 혀’
▶ “조주빈이 손석희 혼외자 암시했으나 믿지 않았다”
▶ ‘부산 독일인 동선 보니…’ 자율격리는커녕 맘대로 이동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북한, 남한 ‘n번방’ 사건 첫 반응…..
서울 한 학원강사 코로나19 확진, 원..
대구서 코로나19로 생활고 겪던 50대..
日언론 “도쿄올림픽 내년 7월23일 개..
“코로나19 사망추정 미국 10대, 보험..
topnew_title
topnews_photo 요미우리, 한미일 협의 소식통 인용…“군 훈련 중지된 사례도 나와”북·중 국경 인근에 배치된 북한군 부대에서 2월 말 이후 신종 코로나바..
mark남녀 3명 ‘이상한 동거’…살인 부른 여친의 ‘세치 혀’
mark교육부, 원격수업안 발표… 사실상 ‘온라인 개학’ 검토
“진작 코로나 검사했더라면”…오빠·어머니 잃은 유..
“4월1일부터 모든 입국자 2주간 의무격리”
‘부산 독일인 동선 보니…’ 자율격리는커녕 맘대로..
line
special news “비싸게 영입한 류현진…코로나19로 1년 날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문제가 짙어지고 있는 가운데, 북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각..

line
“조주빈이 손석희 혼외자 암시했으나 믿지 않았다..
정순균 강남구청장 “제주 방문 모녀 ‘선의의 피해자..
“단순시청도 파일 다운로드돼”…‘음란물 소지죄’ 적..
photo_news
손흥민, 코로나19 확산에 다시 귀국…국내서 ..
photo_news
PGA 투어, 수입 끊긴 선수들 최대 1억여원 선..
line
[Interview]
illust
주철환 “마음에 희망·소망 그물 치면… 삶이 의욕으로 차오르..
[Review]
illust
‘악마의 삶’ 조주빈 신상공개… ‘위성정당 내로남불’ 이해찬
topnew_title
number 북한, 남한 ‘n번방’ 사건 첫 반응…“타락 일상..
서울 한 학원강사 코로나19 확진, 원생 200명..
대구서 코로나19로 생활고 겪던 50대 분신 ..
日언론 “도쿄올림픽 내년 7월23일 개막”
hot_photo
권인하·호란·김바다, 코로나19 극..
hot_photo
미국 단역배우, 코로나19 치료제..
hot_photo
부유층들, 코로나19에 호화 벙커..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한형민)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