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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국제] 게재 일자 : 2010년 01월 21일(木)
나이지리아 종교 분쟁 유혈충돌…460명 사망
軍병력 파견 사태 진정기미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나이지리아 중부에서 무슬림과 기독교 세력 간에 벌어진 유혈충돌 사망자가 20일 460명까지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군 병력 파견의 효과로 충돌 4일째인 이날 들어 양측간 총격전이 중단되고, 통행금지 조치가 완화되는 등 사태는 조금씩 진정 기미를 보이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지역 이슬람사원 관계자와 인권단체 활동가들의 말을 인용, “나이지리아 중부 플래투주(州) 주도 조스와 인근 지역에서 발생한 충돌로 4일간 460명이 숨졌다”고 보도했다. 집단 장례절차를 관장하고 있는 이슬람 사원 관계자는 “쿠루 가다 비우 등 일대 사원에서 200명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HRW)는 “기독교도 사망자는 65명”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경찰 공식집계는 사망 35명, 부상 40명에 168명 체포로 이들의 주장과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AFP통신은 “이번 사태로 거의 300명이 숨지고 수천명이 조스를 떠났다”면서도 “전날 굿럭 조너선 부통령 지시로 6개 군부대와 경찰 수백명이 배치돼 순찰을 돌면서 사태가 완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조스 지역 적십자사 관계자는 “상황이 진정됐고 무력충돌은 중단됐다”며 “더이상 불 타고 있는 집도 없다”고 말했다. 한 주민도 “오늘 저녁은 조용했다”며 “총격전이나 방화도 일어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전날 발령됐던 24시간 통행금지령도 완화됐다.

김성훈기자 tarant@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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