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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게재 일자 : 2010년 02월 01일(月)
‘이지스함 기동전단’ 첫 창설
항공기·잠수함 갖춘 막강 전력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  세종대왕함을 기함으로 구축함과 잠수함, P3C 대잠헬기가 함께하는 제7기동전단 항진 가상도. 해군제공
한국에서 이지스함을 기함으로 하는 첫 기동전단이 창설됐다.

해군은 1일 이지스함인 세종대왕함을 중심으로 충무공이순신함급(DDHⅡ) 구축함, 잠수함, P3C 대잠(對潛)헬기 등이 동시에 입체기동작전이 가능한 기동전단인 제7기동전단이 부산작전기지에서 창설됐다고 밝혔다.

‘21세기 거북선함대’로 불릴 기동전단은 일본의 ‘호위전대’와 맞먹는 해군전력으로 북한 미사일 위협을 견제하는 것은 물론, 동북아에서 중국·일본과의 균형력을 갖춘 국가전략군 창설의 의미가 있다.

정옥근 해군참모총장은 이날 창설식에서 “한국 첫 이지스구축함인 세종대왕함을 기함으로 대형수송함, 항공기, 잠수함, 기동군수지원함 등과 함께 입체전력을 구성해 상당기간 원해(遠海)에서 독립작전이 가능한 제7기동전단이 창설됐다”면서 “세계 어디서나 작전수행이 가능하고, 적이 감히 넘볼 수 없도록 적도발시 분쟁을 조기종결하는 등 국가전략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전략적 유연성을 갖추게 됐다”고 밝혔다.

제7기동전단은 올해 안에 2대 전대로 구성된다. 세종대왕함을 기함으로 하는 71전대(부산)가 이번에 창설되며, 오는 8월엔 두번째 이지스함인 율곡이이함을 기함으로 72전대(진해)가 구성된다.

또 2014년에 창설될 제주해군기지에는 3번째 이지스구축함인 권율함(가칭)을 기함으로 73전대가 창설될 예정이다.

해군은 “초대 제7기동전단장은 문무대왕함장과 해군본부 정책실장을 지낸 이범림(해사36기) 준장이 맡게 됐다”면서 “이 제독은 오는 4월부터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해적퇴치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다국적군 연합부대인 ‘CTF 151’의 지휘관을 맡게 됐다”고 밝혔다.

정충신기자 csju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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