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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게재 일자 : 2010년 04월 21일(水)
서초구 결혼중매 ‘1호 부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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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에서 운영하는 결혼중매상담코너가 출범 1년4개월 만에 처음 신혼부부를 탄생시켰다. 서초구는 21일 구청 결혼중매상담코너를 통해 인연을 맺은 안모(34)씨와 간호사 김모(30)씨가 6개월 열애끝에 오는 24일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구청 커플매니저 소개로 지난해 10월말 처음 만난 이들은 짧은 연애기간동안 매일 만나면서 사랑을 키워왔다. 예비신랑 안씨는 지난해 8월, 예비신부 김씨는 지난해 7월 각각 구청 중매상담코너에 회원으로 등록했다. 안씨는 “일반 결혼중매업체에 가입하려면 수십만원에서 많게는 수백만원에 달하는 가입비를 내야하지만, 이곳에서는 만남의 기회를 무료로 가질 수 있을 뿐 아니라 무엇보다 구청이 운영한다는 점에서 믿을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서초구는 결혼적령기를 지난 미혼남녀가 많고, 결혼기피 현상이 저출산으로 이어지자 바람직한 결혼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2009년 1월부터 구청내에 중매상담코너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현재 구청의 소개로 결혼을 전제로 교제중인 커플은 다섯쌍인 것으로 전해졌다. 서초구 결혼중매상담코너는 매주 월·수·금요일 오후 2~5시 구청 민원실인 OK민원센터를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개인의 신상정보는 일절 타인에게 공개되지 않는다. 다만 6월2일 지방선거 전인 4월과 5월은 공직선거법에 의해 중매 서비스가 일시 중단된 상태다.

한평수기자 psha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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