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자 책읽기>대중에 어필한 광고들의 핵심 노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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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S 아이디어 발상법 / 신강균 지음 / 컴온프레스

‘만약의 상황을 가정해보고(Suppose), 단순하게 연상하고(Simplicity), 자극을 먼 데까지 늘려주고(Stretch), 유사성을 찾아라(Similarity)’. 국내 최초의 칸광고제 수상자이며 ‘침대는 가구가 아닙니다’ 등의 유명광고를 내놨던 전문가는 톡톡 튀는 기발한 발상의 노하우로 영어 알파벳 S로 시작하는 4개의 단어를 지목한다.

세계인들의 관심을 모았던 우수 광고아이디어 1000여편을 분석하고 직간접 체험을 종합한 결과, 4S의 광고가 대중심리에 크게 어필하면서 시장에서도 호응을 얻었다는 것이다. 저자는 “이 세상에 새로운 것은 없고 다만 새로운 조합이 있을 뿐”이라며 우수광고 사례를 비교연구하는 벤치마킹을 제안한다.

칸광고제 수상작인 ‘바다가 좋아’ 캠페인은 인쇄광고 속 물방울 글씨를 전파광고로 바꿔본 당시로선 엉뚱한 발상의 결과물. 한 가지 사물을 10개 이상으로 달리 바라보는 수많은 연습을 통해 아이디어 개발이 가능하다며 발상의 전환과 더불어 훈련을 강조한다.

신세미기자 ssemi@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