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2020.8.10 월요일
전광판
Hot Click
사회일반
[사회] 5·24 대북제재 조치 이후 게재 일자 : 2010년 05월 19일(水)
‘스모킹 건’ 곳곳서 확인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① 북한군 추정 일련번호 찍힌 스크루 파편
② 연돌서 발견된 화약성분 北 어뢰와 동일
③ 알루미늄 합금 파편, 서방서는 사용 안해


지난 주말 쌍끌이어선이 해군 초계함 천안함이 침몰한 백령도 해상에서 수거한 어뢰 스크루 파편에 북한식 ‘일련번호’를 식별했다는 것은 천안함 침몰 사건이 북의 소행이라는 결정적 물증(smoking gun)을 확보했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어뢰의 종류와 제조 연도 등을 확인하면 ‘북의 어뢰 발사 공격’을 증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천안함 침몰 원인을 조사 중인 민군합동조사단은 천안함 연돌(굴뚝)에서 발견된 화약성분과 7년 전 군이 수거한 북한의 훈련용 어뢰의 추진화약이 동일하다는 사실을 확인, 북한 어뢰 공격이라는 확신을 가진데 이어 온전한 형태의 스크루 파편을 추가로 발견함으로써 북 소행에 대한 물증과 정황 증거를 대부분 확보했다. 합조단은 이 같은 내용을 20일 발표될 발표문에 적시할 예정이다.

◆스모킹 건은 = 합조단은 천안함 연돌(굴뚝)등에서 발견한 화약 성분이 북한의 훈련용 어뢰 추진화약과 성분이 일치하고, 스크루 파편의 알루미늄 합금 파편이 서방에서 쓰는 플라스틱제가 아니라 중국·러시아에서 쓰는 것과 일치한다는 점 등을 이유로 폭발물을 북한 어뢰로 확신했다. 합조단은 북한 각인(刻印) 스타일의 일련번호가 찍힌 온전한 형태의 스크루 파편이 발견됨으로써 북한 소행이라는 결정적 물증을 확보, 이것을 조사에 참여한 미국 영국, 호주 전문가들에게 확인시켜 긍정적 답변을 얻어냈다.

국방부 관계자는 19일 “스크루 파편에 한글이 새겨졌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며 “스크루 파편의 상세한 분석은 20일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크루 크기는 폭발력으로 모양이 변형되고 크기도 작아졌지만 한눈에 스크루임을 확인할 수 있으며 서방국가에서 사용하지 않으며, 중국·러시아에서 사용하는 것과 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방 국가에서는 사용하지 않는 황산염 화약 흔적도 발견됐다. 합조단은 스크루의 일련번호 분석을 통해 어뢰의 종류 및 제조 연도를 파악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천안함 공격 재구성 = 합조단 정보분석팀은 잠수함 이동정황, 침투경로, 통신감청, 사고 당시 조류 상황 등을 종합하고 시뮬레이션작업을 통해 “북 어뢰가 250㎏ 안팎의 폭발력을 지닌 음향추적 중(重)어뢰가 선체 및 3m 아래서 수중 폭발했다”는 결론을 내렸다.

합조단은 침몰 사고 전 조류가 북에서 남으로 흘렀으며 천안함 피격 방향 등을 종합할 때, 북 잠수함(정)은 서해 북방한계선(NLL) 아래 처져 있는 어선 그물 등을 피해 공해를 돌아 서쪽에서 침투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국가안보총괄점검회의 위원인 윤연 전 해군작전사령관은 “중어뢰를 발사할 수 있는 잠수함(정)은 533㎜ 발사관 4개를 지닌 상어급잠수함(315t)이 유력하다”고 말했다. 합조단은 북한이 중국과 러시아에서 도입한 어뢰의 성능을 꾸준히 개발해온 것에 비춰 천안함의 어뢰가 중국제 음향어뢰인 YU(魚)-3G 또는 TYPE 53~65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정충신기자 csjung@munhwa.com
e-mail 정충신 기자 / 정치부 / 부장 정충신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관련기사 ]
▶ “北 잠수정 근접 어뢰공격” 결론
[ 많이 본 기사 ]
▶ 땅 속 6㎞ 아래 거대 마그마… 점점 가까워지는 ‘백두산 대..
▶ 文대통령 지지율, 43.9% 재하락세…민주 35.1% 통합 34...
▶ 북한, 핵 탄도미사일 일본 조준…“열도 전역 사정”
▶ 이효리 “결혼 8년차…임신하려 한약 먹어”
▶ 중앙지검 차장 누가오든 ‘秋사단’ 점령… 사실상 권력수사..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보험금 95억원’ 만삭아내 사망 교통..
한상혁, 검언유착 제보자 변호 민병덕..
추미애와 ‘애완 검(檢)’
떠나는 문찬석 “검사들, 잘못된 것에..
소 보상 어떻게?… 가축재해보험 가입..
topnew_title
topnews_photo ④ 日대지진, 백두산 분화의 방아쇠를 당길 것인가 : 화산학과 지진학2002∼2005년 사이에 지하 3㎞까지 올라와 산이 팽창하고 화산성 지..
mark文대통령 지지율, 43.9% 재하락세…민주 35.1% 통합 34.6%
mark북한, 핵 탄도미사일 일본 조준…“열도 전역 사정”
중앙지검 차장 누가오든 ‘秋사단’ 점령… 사실상 권..
홍수피해 年3200억…‘4대강 사업’ 뒤엎다 治水 놓친..
“하늘도 나라도 원망스럽다”… 폭우에 초토화 된 화..
line
special news 이효리 “결혼 8년차…임신하려 한약 먹어”
가수 이효리가 임신하기 위해 한약을 복용하고 있다고 깜짝 고백했다.지난 8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

line
국방부, 核潛 전환가능 4000t급 잠수함 사업 추진
새 대법관에 ‘우리법 출신’ 이흥구 임명 제청…국보..
靑 정무·민정·소통수석 교체… 노영민은 유임키로
photo_news
‘괴물’ 류현진, 12일 ‘도깨비팀’ 마이애미 돌풍..
photo_news
2년차 모리카와, PGA 챔피언십 제패…김시우..
line
[주철환의 음악동네]
illust
코로나 힘들어도 새롭게 시작할 수 있잖아…“다시 웃어봐”
[Leadership 클래스]
illust
기후변화·역병퇴치 통 큰 투자… 인류미래 해결 나선 ‘이공계 ..
topnew_title
number ‘보험금 95억원’ 만삭아내 사망 교통사고 낸..
한상혁, 검언유착 제보자 변호 민병덕과 ‘각..
추미애와 ‘애완 검(檢)’
떠나는 문찬석 “검사들, 잘못된 것에 단호한..
hot_photo
호날두, 유벤투스 떠나 PSG행?
hot_photo
“난 행복한 데 갈래” 그룹 AOA 출..
hot_photo
양팡, ‘뒷광고’ 이어 ‘조작방송’ 사..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한형민)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