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2020.9.29 화요일
전광판
Hot Click
정치일반
[정치] 5·24 대북제재 조치 이후 게재 일자 : 2010년 06월 01일(火)
北, 南네티즌 위장 “천안함은 날조” 무차별·조직적 선동
北 사이버테러단 동원, 南국민 상대 직접 심리전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정보 당국이 1일 확인한 북한의 대남 선전선동은 남측 주민의 주민등록번호까지 도용, 직접 인터넷 사이트에 글을 게재할 정도로 대담한 게 특징이다. 또 국내뿐 아니라 해외 인터넷 사이트도 적극 활용, 천안함 침몰 사건은 ‘날조극’이라는 주장을 확산시키고 있다.

정보 당국에 따르면 최근 북한의 대남 선전선동 유형은 크게 네가지다. 먼저 북측 매체를 적극 활용하는 방법이다. 남측 단체와 직접적으로 관련돼 있는 대남기구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조국평화통일위원회와 조국통일민주주의전선 등이 조선중앙통신 등을 통해 “남한 유권자들이 6·2 지방선거를 통해 이명박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전형적인 북한의 선전선동 전략이다.

둘째는 인터넷을 적극 활용하는 방식이다. 실제로 북한은 대남 선전 사이트인 우리민족끼리에 ‘역적패당이 조작한 북(北) 어뢰공격설의 진상을 논한다’는 제목의 글을 올렸고, 이를 국내 A, B, C 사이트에도 게재한 것으로 정보 당국은 확인했다. 중국 조선족 사이트도 활용했다. 정보 당국은 “북한이 조선족 사이트에 게재한 글을 국내 홈페이지에 다시 게재한 다수의 사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북한은 남측 주민의 주민등록번호와 아이디를 도용, 마치 남측 주민이 직접 글을 게재한 것처럼 위장하고 있다. 남측 일부 포털사이트의 인터넷 실명제를 피하기 위한 방법이다. 주로 초등학생이나 주부, 노년층 아이디가 도용된 것으로 정보 당국은 파악하고 있다. 북한은 지난해 ‘7·7 디도스 테러 공격’을 감행할 정도로 상당한 해킹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문 해킹부대까지 육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지막으로 북한은 직접적으로 남측 민간단체 등에 팩스 등을 통해 북한의 주장이 담긴 문건을 송신하는 방법도 활용하고 있다. 지난 28일 천태종에 북한 조선불교도연맹 중앙위원회 명의로 송신된 선전선동 서한이 대표적이다. 다른 경우와 마찬가지로 천안함 사건은 남측의 ‘날조극’이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북한의 이같은 대남 선전선동에 대해 정보 당국은 “북한 사이버 조직이 직접 국내 네티즌들을 상대로 심리전을 전개하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명의가 도용될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신보영기자 boyoung22@munhwa.com
e-mail 신보영 기자 / 국제부 / 부장 신보영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관련기사 ]
▶ 北, 남한 주민번호 도용 네티즌 조직적 선동
[ 많이 본 기사 ]
▶ “秋 면죄부”… 불공정 수사 분노 확산
▶ ‘추석 30만명’ 제주의 분노…“내 손주는 못오게 했는데”
▶ 서울 - 추미애·박영선·윤희숙 ‘하마평’… 부산 - 김영춘·박..
▶ 秋사단 ‘무혐의’ 결론… 수사팀조차 無名자료로 ‘無言의 항..
▶ 베일벗은 트럼프 ‘절세의 기술’…1111억원 내고 853억 환..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이낙연 22.5%·이재명 21.4%… 동반..
“국방부 ‘부유물 위 시신 기름 부어 ..
北 만행에 ‘굽신’ 화답한 文
수천만원 빚내 여성 BJ에 선물하다 결..
269억원 새 우주 화장실, 국제우주정..
topnew_title
topnews_photo ‘사살완료’ 北내부보고 실시간 감청…“대통령에 즉시 알렸어야”우리 군이 지난 22일 서해상 실종 공무원 피살 당시 급박했던 북한군의 내..
mark‘추석 30만명’ 제주의 분노…“내 손주는 못오게 했는데”
mark베일벗은 트럼프 ‘절세의 기술’…1111억원 내고 853억 환급
“秋 면죄부”… 불공정 수사 분노 확산
김도우, 아내 “6개월간 관계 없었다”에 충격적 항변
서울 - 추미애·박영선·윤희숙 ‘하마평’… 부산 - 김..
line
special news 머라이어 캐리 “가족이 포주에 팔려고도…‘ATM..
자서전서 ‘가족 잔혹사’ 고백 “수십년 간 폭력적인 가족들이 날 공격했다. 내가 열두 살 때 언니는 신경 안..

line
유치원생 25명 독극물먹여 1명 죽인 보육교사 사형..
“위증한 법무장관 처벌 안 받으면 누가 法 믿겠나…..
秋사단 ‘무혐의’ 결론… 수사팀조차 無名자료로 ‘無..
photo_news
추석날 RYU & KIM 출격… 한가위 선물 ‘1+1승..
photo_news
BTS, 빌보드 싱글 1위 깜짝 복귀…통산 3주째
line
[10문10답]
illust
전기차·자율주행차 기술 어디까지 왔나
[전지적 문화 시점]
illust
온라인 미술관 나들이…관람 말고 ‘관찰’하라
topnew_title
number 이낙연 22.5%·이재명 21.4%… 동반하락
“국방부 ‘부유물 위 시신 기름 부어 태웠다..
北 만행에 ‘굽신’ 화답한 文
수천만원 빚내 여성 BJ에 선물하다 결국 살..
hot_photo
‘임원희 소개팅녀’ 황소희 누구…..
hot_photo
영국 정부가 조폭 두목 신발값 물..
hot_photo
골프 세계 14위 피나우 ‘188억원..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한형민)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