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8.12.10 월요일
전광판
Hot Click
국회·정당
[정치] 강용석 ‘성희롱 발언’ 파문 게재 일자 : 2010년 07월 21일(水)
‘사시합격’ 강용석, 교도소 수감 아버지 탓 판사 좌절
고3때 장학퀴즈 나가 ‘장원’… 참여연대서 ‘소액주주운동’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강용석 한나라당 의원은 전형적인 자수성가형 엘리트다. 어려운 가정환경을 딛고 엘리트 변호사를 거쳐 39세에 국회의원에 올랐지만 설화(舌禍)로 인해 하루 아침에 나락으로 떨어질 위기에 놓였다.

시원한 외모와는 달리 강 의원의 성장기는 시련의 연속이었다. 그가 살던 집은 서울 마포구 대흥동의 공동화장실을 쓰는 주택이었고, 그의 아버지는 교도소를 밥 먹듯 들락거렸다. 경기고 3학년 때 MBC ‘장학퀴즈’에 나가 장원을 했고, 그때 받은 장학금으로 서울대 법대에 등록했다. 대학 3학년이던 1991년 사법시험에 합격, 공군 법무관을 마치고 예편한 뒤 판사가 되고자 했으나 우수한 사법연수원 성적에도 불구하고 뜻을 이루지 못했다. 당시 목포교도소에 수감돼 있던 아버지가 발목을 잡은 것이었다.

시련은 강 의원의 삶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줬다. 그는 2001년 아시아인 최초로 미국 하버드대 로스쿨에서 학생공동대표를 지내고 지적재산권과 정보기술(IT) 전문 변호사로 성공가도를 달렸지만 약자들을 위한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1998년부터 5년간 참여연대 경제개혁센터 집행위원을 맡으면서 재벌개혁, 소액주주운동을 활발하게 펼쳤다. 2001년에는 삼성전자 주주총회에서 이건희 회장의 장남 이재용씨가 삼성전자 상무보로 임명된 것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2000년에는 다른 변호사들과 함께 ‘소액주주 소송 전문로펌’을 만들어 대우전자 분식회계, 세종하이테크 주가조작관련 소송을 통해 소액주주 피해 보상을 이끌어냈다. 1998년 지리산 수해로 야영객 30여 명이 사망하자 스스로 유족들에게 연락을 취해 변론을 맡았고 결국 국가배상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하지만 강 의원은 이번 ‘성희롱 발언 의혹’ 사건 외에 과거에도 부적절한 언급으로 구설수에 오른 바 있다.

2008년 한나라당 인터넷 홈페이지 ‘한나라 칼럼’ 코너에 ‘섹시한 박근혜’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성희롱 논란을 빚었던 것이다. 당시 그는 “나뿐 아니라 많은 유부남들이 박근혜의 물구나무 선 모습, 완벽한 아치 모양의 허리에 감탄을 금치 못했을 것”이라고 썼다.

오남석기자 greentea@munhwa.com
e-mail 오남석 기자 / 정치부 / 차장 오남석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관련기사 ]
▶ ‘토론회 舌禍’로 정치생명 ‘풍전등화’
▶ “사실 아닌 것이 확대”… 강의원 강력 부인
▶ 아나운서聯, 강의원 명예훼손 혐의 고소
▶ 한나라, 신속대응 속 신중론도
▶ “심사위원 졸아” 성희롱발언 진앙지 토론대회 존폐기로
[ 많이 본 기사 ]
▶ “문재인 국민을 속인다” 천안서 비난 낙서 발견
▶ 전현무·한혜진, 결별설···공개 연애 단점 사례?
▶ “트럼프 ‘성관계 입막음돈’ 허위 진술…탄핵절차 불가피”
▶ 할로웨이, 격이 다른 타격…오르테가 꺾고 UFC 13연승
▶ 부상선수에게 비즈니스석 양보한 박항서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9일 충남 천안시 동남구 삼룡동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천안삼거리 휴게소 인근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비난하는 낙서가 발견됐다. 이날..
mark김병준, 김정은 답방 문제에 “최소한 민주국가 자존심·격 지켜야..
mark이재명 정치적 명운 이번 주에 갈린다
고양 아파트서 연인관계 남녀 흉기에 찔려 중태
500세대 이상 신축 아파트에 국공립어린이집 의무..
윤장현 검찰 출석 “국민께 송구…공천 바란 것 아냐..
line
special news 전현무·한혜진, 결별설···공개 연애 단점 사례?
MC 전현무(41)와 모델 한혜진(35) 커플이 공개 연애의 단점을 보여주고 있다. 7일 MBC TV 예능 프로그..

line
“트럼프 ‘성관계 입막음돈’ 허위 진술…탄핵절차 불..
여자컬링, 월드컵 준우승… 일본에 아쉬운 역전패
강릉선 KTX 사흘만에 정상화…강릉↔청량리 양방..
photo_news
할로웨이, 격이 다른 타격…오르테가 꺾고 UF..
photo_news
부상선수에게 비즈니스석 양보한 박항서
line
[북리뷰]
illust
性편견 만들고 돈에 편향되고…‘몸의 과학’은 오염되었다
[인터넷 유머]
mark부처님의 국적 mark나이 들면서 알게 된 것들
topnew_title
number “산타는 없다” 아이들에 말한 30대남 경찰에..
가방 부딪힌 행인에 “기분 나빠” 흉기 휘두른..
“추신수 잔여 연봉 2년 4200만 달러”…트레..
전남 나주혁신도시 공기업 간부 골프장서 돌..
윤장현 前시장 극비 입국…“책임질 일 있으..
hot_photo
미스 유니버스 싱가포르 대표의..
hot_photo
FC서울 이상호, 음주운전으로 집..
hot_photo
홍수현 “마닷사태, 내가 말할 처..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한형민)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