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8.9.21 금요일
전광판
Hot Click
국회·정당
[정치] 강용석 ‘성희롱 발언’ 파문 게재 일자 : 2010년 07월 21일(水)
‘사시합격’ 강용석, 교도소 수감 아버지 탓 판사 좌절
고3때 장학퀴즈 나가 ‘장원’… 참여연대서 ‘소액주주운동’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강용석 한나라당 의원은 전형적인 자수성가형 엘리트다. 어려운 가정환경을 딛고 엘리트 변호사를 거쳐 39세에 국회의원에 올랐지만 설화(舌禍)로 인해 하루 아침에 나락으로 떨어질 위기에 놓였다.

시원한 외모와는 달리 강 의원의 성장기는 시련의 연속이었다. 그가 살던 집은 서울 마포구 대흥동의 공동화장실을 쓰는 주택이었고, 그의 아버지는 교도소를 밥 먹듯 들락거렸다. 경기고 3학년 때 MBC ‘장학퀴즈’에 나가 장원을 했고, 그때 받은 장학금으로 서울대 법대에 등록했다. 대학 3학년이던 1991년 사법시험에 합격, 공군 법무관을 마치고 예편한 뒤 판사가 되고자 했으나 우수한 사법연수원 성적에도 불구하고 뜻을 이루지 못했다. 당시 목포교도소에 수감돼 있던 아버지가 발목을 잡은 것이었다.

시련은 강 의원의 삶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줬다. 그는 2001년 아시아인 최초로 미국 하버드대 로스쿨에서 학생공동대표를 지내고 지적재산권과 정보기술(IT) 전문 변호사로 성공가도를 달렸지만 약자들을 위한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1998년부터 5년간 참여연대 경제개혁센터 집행위원을 맡으면서 재벌개혁, 소액주주운동을 활발하게 펼쳤다. 2001년에는 삼성전자 주주총회에서 이건희 회장의 장남 이재용씨가 삼성전자 상무보로 임명된 것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2000년에는 다른 변호사들과 함께 ‘소액주주 소송 전문로펌’을 만들어 대우전자 분식회계, 세종하이테크 주가조작관련 소송을 통해 소액주주 피해 보상을 이끌어냈다. 1998년 지리산 수해로 야영객 30여 명이 사망하자 스스로 유족들에게 연락을 취해 변론을 맡았고 결국 국가배상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하지만 강 의원은 이번 ‘성희롱 발언 의혹’ 사건 외에 과거에도 부적절한 언급으로 구설수에 오른 바 있다.

2008년 한나라당 인터넷 홈페이지 ‘한나라 칼럼’ 코너에 ‘섹시한 박근혜’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성희롱 논란을 빚었던 것이다. 당시 그는 “나뿐 아니라 많은 유부남들이 박근혜의 물구나무 선 모습, 완벽한 아치 모양의 허리에 감탄을 금치 못했을 것”이라고 썼다.

오남석기자 greentea@munhwa.com
e-mail 오남석 기자 / 정치부 / 차장 오남석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관련기사 ]
▶ ‘토론회 舌禍’로 정치생명 ‘풍전등화’
▶ “사실 아닌 것이 확대”… 강의원 강력 부인
▶ 아나운서聯, 강의원 명예훼손 혐의 고소
▶ 한나라, 신속대응 속 신중론도
▶ “심사위원 졸아” 성희롱발언 진앙지 토론대회 존폐기로
[ 많이 본 기사 ]
▶ “군사합의 ‘항복문서’ 수준… 軍 운용 결정적 장애 초래”
▶ 환각제 먹은 문어, 기분 들떠서 수컷과 ‘포옹’
▶ 유명의사 커플이 약먹이고 성폭행…동영상만 1000개
▶ 박지원 “김여정, 4·27 판문점 정상회담 직전 출산”
▶ 이혼후 집이 전처에게 돌아가자 격분…총질 행각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 신원식 前 합참차장비행금지구역 확대…창공 막아 상대 알 수 없는 깜깜이군 전락냉전때 미·소 군축은 오픈방식 이행 여부 정찰비행 통해 확인비핵화 하기 前 정보력 무력화 절대 줘선 안될 안보보상 준꼴군사 작전..
ㄴ “평화체제 전환 국면 마련… 核신고 등 金의 결단 필요”
환각제 먹은 문어, 기분 들떠서 수컷과 ‘포옹’
수요만 누르던 정부… 집값 못잡자 결국 ‘新도시 카..
어머니와 교제 남성 흉기 살해한 20대…왜 그랬을..
line
special news 박지원 “김여정, 4·27 판문점 정상회담 직전 출산..
“김정은 ‘서울 답방, 태극기부대 반대 있을 수 있는 것 아니냐’고 말해”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은 21일 김..

line
‘손가락 하트’ 사진 찍은 김정은…“나는 모양이 안 ..
韓 ‘중간선거前 미·북회담’ 추진하지만… 급할 것 없..
수학난제 ‘리만가설’ 마침내 증명?…세계 수학계 ‘들..
photo_news
‘이중계약 논란’ 판빙빙, 中법원 초상권 소송서..
photo_news
자전거 시속 296㎞… 주인공이 45세 여자라네..
line
[주철환의 음악동네]
illust
어디에도 없는 ‘독보적 쇼맨’… 엄마의 밥 같은 노래로 情 일깨..
[인터넷 유머]
mark부부가 지켜야 할 교통법규 mark新. 말 실수 모음
topnew_title
number 술에 취해 여경 추행한 경찰 간부 숨진 채 발..
이혼후 집이 전처에게 돌아가자 격분…총질..
“아직 추락하고 있어요”…세리머니 펼치다 ..
해군사관학교 생도가 여생도 화장실에 1년간..
김형석 “참으로 뜻깊고 울컥한 순간들이었다..
hot_photo
‘265kg 슈퍼호박 구경하세요’
hot_photo
선예, 셋째 임신…“내년 1월 출산..
hot_photo
천경자 ‘초원Ⅱ’ 20억원에 팔렸다..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최중홍)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