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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게재 일자 : 2010년 08월 16일(月)
스마트폰 OS시장 ‘新삼국지’
안드로이드, iOS4 이어 윈도폰7까지 가세… 경쟁 가열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안드로이드, iOS4에 이어 윈도폰7까지….’

구글이 개발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탑재한 삼성전자의 갤럭시S, HTC의 넥서스원 등이 잇따라 출시된다.

애플의 iOS4 OS를 쓰는 아이폰4도 오는 9월에는 국내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더욱이 오는 10~11월이 되면 마이크로소프트(MS)가 최신 모바일 OS인 윈도폰7을 탑재한 스마트폰을 미주와 유럽 등에서 출시, 모바일OS 시장에서 구글과 애플에 정식으로 도전장을 낼 예정이다.

한국MS 관계자는 16일 “오는 10~11월 한국의 삼성전자와 LG전자 등이 윈도폰7을 OS로 탑재한 스마트폰을 미국, 영국, 캐나다, 프랑스, 독일 등 미주와 유럽 주요 국가에서 동시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MS의 윈도폰7을 탑재한 스마트폰이 출시되면 전세계 스마트폰OS 시장이 안드로이드, iOS4에 이어 윈도폰7까지 가세하면서 ‘삼강(三强) 체제’를 구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최근 전략 스마트폰 부재로 마케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LG전자는 윈도폰7을 탑재한 차세대 핵심 스마트폰을 오는 10월쯤 세계 최초로 내놓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윈도폰7을 탑재한 스마트폰은 한국과 일본, 중국 등 언어변환 과정을 거쳐야 하는 국가에서는 일러도 내년 초나 돼야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 시장분석 전문회사인 로아그룹코리아의 김석기 이사는 KT경제경영연구소에서 발간한 ‘그래도 윈도폰7이 기대되는 7가지 이유’라는 보고서에서 “▲어려운 상황에서도 정직하게 대응하고 있는 MS의 태도 ▲아이폰과 근본적으로 다른 사용자환경(UI) ▲페이스북과 게임 등 콘텐츠 부문의 경쟁력 ▲막강한 개발자 진용 등이 윈도폰을 주목하게 만든다”고 밝혔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기업들이 업무용으로 많이 사용하는 윈도, 오피스 등과의 호환성에서는 다른 어떤 모바일 OS도 윈도폰7을 따라올 수 없다”며 “이에 따라 윈도폰7 OS를 탑재한 스마트폰은 특히 ‘모바일 오피스’를 구축하려는 기업들에 큰 인기몰이를 하면서 스마트폰OS 시장에 상당한 변화의 바람을 몰고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조해동기자 haedo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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