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9.2.19 화요일
전광판
Hot Click
환경
[사회] 게재 일자 : 2010년 09월 02일(木)
10년만의 强태풍 서울 관통…‘수도권 대란’
‘곤파스’중심 서울에 사상 최근접… 오전 동해로 빠져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서울을 비롯한 한반도 수도권을 최근접 타격한 제7호 태풍 곤파스로 2명이 숨지고 10여 명이 다치는 등 전국 곳곳에서 ‘태풍대란’이 일어났다. 서울지하철 1·2·4호선의 운행이 중단됐는가 하면 약 10만 가구에서 정전피해가 발생하는 등 시민생활 안전과 재산피해도 잇따르고 있다.

서울과 인천·경기지역 등 중부 지방에서는 새벽부터 초속 20m 이상의 강풍이 불면서 전기가 끊기고 지하철 운행이 중단되면서 유치원과 초·중·고교가 임시 휴교하거나 등교시간을 1∼2시간씩 늦췄다. 이날 오전 일제히 치러질 대입 수능 9월 모의고사는 학교별로 1∼2시간씩 늦춰졌다.

서울지하철 2호선은 구간별로 운행이 중단됐다가 오전 10시 현재 재개됐으나, 1·4호선은 아직 운행이 중단된 구간이 복구되지 않고 있다. KTX를 비롯한 여객열차 역시 임시로 멈춰서기도 했다.

곤파스로 인한 인명피해도 잇따라 발생했다. 2일 오전 6시30분쯤 경기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까치마을 S아파트 109동 앞길을 지나던 주민 손모(37)씨가 강풍에 부러진 가로수에 머리를 맞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1시간40여 분 만에 숨졌다. 또 오전 5시14분쯤 충남 서산시 갈산동 양모(80)씨가 집 근처에서 강풍으로 날아온 기왓장에 머리를 맞아 병원으로 옮기던 중 숨졌다.

오전 1시25분쯤 전남 목포시 석현동 김모(74)씨 집 마당에서 김씨가 강풍에 끊긴 전선에 감전돼 숨져 있는 것을 한전 직원 최모(38)씨가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태풍의 직격탄을 맞은 인천에서는 문학월드컵경기장 축구장 지붕의 유리섬유(PTFE)막이 찢겨 100억원대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10시30분 현재 곤파스가 직접적 원인이 돼 사망한 사람이 2명이며 6만4500가구가 정전됐고 항공기 108편,여객선 102척의 운행이 통제됐다고 밝혔다.

태풍은 편서풍과 제트기류를 타고 예상 보다 6시간 빠른 오전 6시35분 한반도에 상륙했으며 오전 8시에 중심 최대풍속 초속 27m로 가장 위력을 떨치다 오전 9시 강원도 속초 서쪽 110㎞ 부근인 철원에서 초속 24m로 북동진하며 급속하게 힘이 약해졌다. 태풍은 오전 11시쯤 동해를 완전히 빠져나갔다. 태풍이 이렇게 서울에 가깝게 접근한 것은 사상 처음이며 서울 등 수도권에 강한 피해를 입힌 것은 지난 2000년 태풍 프라피룬 이래 10년 만의 일이다. 곤파스는 최대풍속 초속 52.4m로 프라피룬(58.3m)와 유사한 강도이며 이동경로도 비슷했다.

노성열·최명식·강버들기자 nosr@munhwa.com
e-mail 노성열 기자 / 경제산업부 / 부장 노성열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관련기사 ]
▶ ‘마른 태풍’ ? ‘속전속결 태풍’ ?… “이상한 태풍!”
[ 많이 본 기사 ]
▶ ‘창백했으나 당당했다’… 日서 새로 발견된 ‘안중근의 최후..
▶ 김정남 암살 베트남 여성 父 “김정은, 내 딸 구해줬으면”
▶ 제네시스, 세단보다 290㎜ 긴 ‘G90 리무진’ 출시
▶ 손혜원 동생 “檢, 누나는 놔두고 나만 계속 소환해 캐고 있..
▶ 레이싱모델 류지혜 낙태 고백 “이영호 때문에”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해당 글 SNS 확산·공분…국민청원 하루 새 5만명 육박 ‘경기도 의정부에서 고교생이 또래 1명에게 맞아 장이 파열되는 등 심각한 부상 후..
mark제네시스, 세단보다 290㎜ 긴 ‘G90 리무진’ 출시
mark손혜원 동생 “檢, 누나는 놔두고 나만 계속 소환해 캐고 있다”
‘창백했으나 당당했다’… 日서 새로 발견된 ‘안중근..
‘성폭행범 제압 남성’ 상해죄로 14일간 철창신세
김경수 판결 ‘불복성 비판’ 강행한 與
line
special news 레이싱모델 류지혜 낙태 고백 “이영호 때문에”
레이싱모델 겸 BJ 류지혜(30)가 전 프로게이머 이영호(27)의 아이를 지웠다고 고백했다. 류지혜는 19일 ..

line
“국가가 내 정보 검열”… 인터넷차단, 빅브러더 논..
“週52시간제 시행땐 일자리 40만개·GDP 10.7兆 감..
‘버닝썬’ 불똥 튄 연예계… “오해살라” 클럽 출입 금..
photo_news
290㎜ 여유로운 품격… ‘G90 리무진’ 1억5500만..
photo_news
‘수병과 간호사 종전 키스’ 주인공 95세 일기로..
line
[김효정의 에로틱 시네마]
illust
엄마부터 아들·며느리까지 ‘외도’… 결혼·가부장제에 대한 조소
[인터넷 유머]
mark치매의 원인 mark불황시대 직장인의 생존법
topnew_title
number 김정남 암살 베트남 여성 父 “김정은, 내 딸..
5·18폄훼 이어 新공항 발언 놓고… 靑·한국당..
강남 4구 “아파트 내놔도 안팔려”… 매수자..
‘캘린더 부총리’… 스케줄은 빼곡한데 메시지..
北에 절대 돈 안 쓰겠다는 美… 연일 금강산..
hot_photo
음주운전·버스운전방해 혐의 박정..
hot_photo
연료부족 렌터카 터널서 멈추자..
hot_photo
김수환 추기경 선종 10주기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한형민)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