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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게재 일자 : 2010년 09월 06일(月)
[AM7] “소시, 동방신기 전철 안밟을 것”
김영민 SM대표 인터뷰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소녀시대는 동방신기의 전철을 밟지 않을 거예요.”

김영민(40) SM엔터테인먼트 대표는 3일(현지시간) 미국 LA 베버리힐스의 한 식당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예상외로 일본에서 선전하고 있는 소녀시대의 향후 아시아 행보는 일본에 전력하는 방식은 아닐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동방신기가 일본에 진출한 이후 일본에 전력, 아시아의 우두머리가 된 케이스와는 정반대의 길로 소녀시대의 입지를 구축하겠다는 의미다.

김 대표는 “소녀시대의 목표는 일단 ‘아시아 넘버 원’인데, 다른 아시아 국가에서 충분히 인기와 실력을 검증받은 뒤 일본에서 저절로 인기를 얻는 시스템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며 “일본 성공 후 아시아에서 인지도를 높이는 동방신기의 전철을 따르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또 일본에서의 폭발적인 소녀시대의 인기에 대해 “일본 걸그룹과 다른 차원의 걸그룹이라는 인식이 일반 관객 보다 업계에서 먼저 퍼져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율동 수준에 머무르는 일본 걸그룹의 춤이 소녀시대를 통해 확실한 춤으로 인식하게 되고, 노래 잘하는 걸그룹으로 소녀시대를 인식하다보니까 일본 음악 관계자들이 충분히 승산있는 게임으로 보는 것 같다”며 “일본 언론이 대서특필하는 것도 비교우위에 있는 한국 걸그룹의 실력을 인정하기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소녀시대의 미국 진출에 대해선 “지금으로선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로스앤젤레스=김고금평기자 danny@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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