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9.8.21 수요일
전광판
Hot Click
법원·검찰
[사회] 검찰 엘리트 146명 ‘출신’ 분석 게재 일자 : 2010년 09월 08일(水)
검찰 엘리트, 서울 25-TK 17-PK 15% 順
평준화 영향 출신高 다양화… 경북고 6명-경기고 5명 順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검찰 조직 내 주요 보직에 근무하고 있는 인사들의 출신 성분을 분석한 결과 서울 지역 출신들이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대구·경북(TK), 부산·경남(PK), 광주·전남 등 순으로 강세인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1970년대 중반 고교 평준화 과정을 거치며 특정 고교 출신의 편중 현상은 거의 완화됐다.

특히 김준규 검찰총장이 지난해 8월 인사 데이터베이스(DB)에서 출신지와 학교기록 등을 삭제하겠다고 밝힌 때문인지 주요보직 간부 중에서도 핵심요직이라 할 수 있는 ‘빅4’ 등의 자리에서는 대학 다양화의 시도가 엿보인다.

하지만 여성 간부수가 극히 적어 최근 검찰 조직에도 불고 있는 여풍(女風)이 간부직까지 확대되기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전망이다.

문화일보가 8일 법무부와 대검찰청 및 서울중앙지검 등의 부장검사 이상 주요보직 검사 146명의 출신 성분을 분석한 결과 출생지가 서울인 경우는 37명으로 전체의 25.4%를 차지해 다른 지역들에 비해 압도적인 비율을 보였다.

경북은 16명(10.8%)으로 2위, 대구가 9명(6.2%)으로 5위를 차지해 TK 출신이 25명(17.1%)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전남과 광주는 각각 15명(10.3%)과 3명(2%)을 차지해 총 18명(12.3%)의 주요보직 검사를 배출하는 데 그쳤다.

또 PK인 경남과 부산이 각각 14명(9.6%), 7명(4.8%)을 차지해 총 21명(14.4%)으로 TK지역 출신을 바짝 뒤쫓았다.

이를 권역별로 보면 영남이 46명(31.5%), 서울이 37명(25.4%), 호남이 23명(15.8%) 순이었다.

또 지난 1970년대 중반부터 이뤄진 고교평준화의 영향으로 특정 명문고 출신이 큰 비중을 이뤘던 과거와는 달리 이번 조사에서는 고른 분포를 보였다.

그러나 고교 소재지를 광역 시도별로 묶을 경우 서울지역 편중현상이 두드러졌다.

이번 조사 대상자 146명은 93개의 각기 다른 고교를 졸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 경북고(6명), 서울 경기고(5명), 경남 진주고(4명) 등 일부 학교를 제외하고 89개의 고교가 주요보직 검사 1~3명을 두루 배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각 고교를 지역별로 묶을 경우 서울지역 고교가 28.7%로, 두 번째인 대구 지역 고교(7.5%)보다 약 4배 가까운 비율을 차지했다.

출신고교 편중 현상이 완화된 반면 출신대학 편중은 여전했다. 이번 조사 대상 중 54.7%에 달하는 80명이 서울대 출신으로 나타났다.

또 서울대를 비롯, 전통적으로 법학에 강세를 보여온 고려대(29명, 19.9%), 한양대(11명, 7.4%), 연세대(8명, 5.5%), 성균관대(5명, 3.4%) 등 수도권 5개 대학은 조사 대상 전체의 90% 이상을 차지했다.

이런 변화들 속에서도 여성 검사의 상위직 진출의 속도는 아직 더뎠다. 이번 조사 대상이 된 주요보직 검사 중 여성검사는 박계현 대검 감찰2과장과 김진숙 서울고검 검사 겸 법무부 정책기획단 검사 등 2명뿐이었다.

이관범·박준희기자 frog72@munhwa.com
e-mail 이관범 기자 / 사회부 / 차장 이관범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관련기사 ]
▶ 검찰 주요보직 74% 서울·고려대가 차지
▶ 법무부·大檢은 ‘엘리트 필수코스’
▶ 外高 출신 0.7% 그쳐… 10년 뒤엔 20% ?
[ 많이 본 기사 ]
▶ “조국 딸, 정유라보다 심각… ‘죽창’이라도 들고싶다”
▶ “조국 딸 ‘논문 1저자 등재’는 중대한 부정행위”
▶ “교수 20여명이 유급 결정 … 조국 딸, 적성 안 맞아 힘들..
▶ 曺후보 유학 추천서 써준 스승의 충고
▶ 신동엽- 선혜윤PD 부부, 첫 동반 프로그램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한국연구재단 윤리위 교수 지적 고등학생 표시 안해 심각한 위반 醫協, 해당논문교수 윤리위 회부 단국대도 내일 연구윤리위 개최 고..
ㄴ “교수 20여명이 유급 결정 … 조국 딸, 적성 안 맞아 힘들어해”
ㄴ 조국 일가와 부산대, 각별한 관계 주목
조국 딸 ‘겹치기인턴’ 의혹도…高大 “중대하자 발견..
“교수 20여명이 유급 결정 … 조국 딸, 적성 안 맞아..
“조국 딸, 정유라보다 심각… ‘죽창’이라도 들고싶다..
line
special news “구혜선과 결혼 후 정신과 치료 등 버거운 시간”
결혼 3년 만에 배우 구혜선(35)과 심각한 불화를 겪는 안재현(32)이 이혼 의지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안..

line
“스펙없어 아들 재수시킨 난 나쁜 아빠” 부산대 교..
曺후보 유학 추천서 써준 스승의 충고
‘조국 반대’ 국민청원 10만명 넘어…‘찬성’ 청원도 ..
photo_news
신동엽- 선혜윤PD 부부, 첫 동반 프로그램
photo_news
공지영 “조국 지지…촛불 의미 포함된 꼭 이겨..
line
[세종이 펼친 ‘진짜 정치’]
illust
신하의 말 존중했으나 ‘대의’ 위해선 쇠·돌같이 돌파력 보여
[인터넷 유머]
mark구김 없는 양복 mark대통령과 강도
topnew_title
number “남자친구 아버지가 마약 강제 투약” 신고…..
‘제자와 부적절한 관계 의혹’ 前여교사 사기..
‘탄핵결과 용서구해’ 김무성 회견문 돌아…金..
법원 “장시호, 김동성 전처에 위자료 700만원..
송도~마석 GTX-B 노선 ‘예타’ 통과
hot_photo
‘세계 최대’ 인천항 곡물저장고 벽..
hot_photo
푸이그가 따라한 ‘쭈그려 타격’
hot_photo
제네시스 ‘민트 콘셉트카’ 출격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한형민)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