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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게재 일자 : 2010년 10월 04일(月)
‘단월드’ 설립자 이승헌 성추행 소송 기각 판결
美 애리조나 연방법원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미국 애리조나주 연방법원이 최근 단월드(미국명 단요가) 설립자인 이승헌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총장을 상대로 미국 여성이 제기한 성추행 피해 소송에 대해 최종 기각 판결을 내렸다.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은 4일 “애리조나 연방법원 수전 볼튼 판사는 2009년 5월 제시카 해럴슨이 이 총장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 대해 최종 기각 판결을 내렸다”고 밝혔다.

애리조나 연방법원은 “제시카 해럴슨이 수정 제출한 2차 소장에 의하더라도 그가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시점 이후로 거주 및 생활이 독자적이고 자유로웠으며 해외여행과 어학코스 수강 및 매월 저축이 가능할 정도로 경제적인 여유가 있었다는 사실이 명백해 그의 주장이 진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돼 소송을 기각한다”고 밝혔다.

해럴슨 등 단요가 퇴직자 27명은 2009년 5월 이 총장과 관련 현지법인들을 상대로 성추행 등 혐의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으나 지난해 11월 1차 심리에서 성추행 부분을 제외한 나머지는 소송 요건 미비로 기각됐고, 성추행 부분이 이번에 최종 기각됐다.

이 총장은 지난해 5월 소송이 언론에 보도돼 논란을 빚자 “뜻의 진실성과 삶의 진실됨이 내가 세상에 보여 줄 수 있는 진실”이라며 “나머지 시비는 법에 속한 것은 법에, 누군가의 음모에 의한 것이라면 그들의 양심과 반성에 맡길 것”이라면서 단월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 교육과 장생 연구에 전념했다.

단월드는 1980년 이 총장이 안양의 공원에서 시민들을 상대로 한 심신 수련으로 시작해 1985년 첫 센터를 설립한 후 현재 전국 360개 수련원과 미국, 일본 등 10개국에 1000여개 센터를 열고 홍익정신과 뇌 교육을 보급하는 건강문화 기업으로 발전했다. 또 충남 천안에 국학원을 비롯해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와 글로벌사이버대학교를 설립하는 등 40여개의 비영리 법인과 NGO 활동을 벌이고 있다.

김승현 선임기자 hye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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