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내년 연봉 최고 112억 가능

올 시즌 최고의 한 해를 보낸 추신수(28·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다음 시즌에는 연봉이 크게 오를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는 7일(한국시간) “클리블랜드에서 연봉조정을 처음으로 맞은 선수 중에 추신수가 가장 큰 관심을 모으고 있으며 클리블랜드가 가장 많은 돈을 지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올해 연봉이 46만1100달러(한화 5억1600만원)에 그쳤던 추신수는 올시즌 처음 연봉조정을 하게 된다. 추신수는 2013년 시즌을 앞두고 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기 때문에 클리블랜드가 장기계약을 제시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이에 따라 추신수는 내년 연봉이 최소 500만달러(한화 56억원)를 웃돌 것으로 보인다. 특히 자유계약선수(FA)를 포기하고 클리블랜드와 장기계약을 선택한다면 연봉 1000만달러(112억원) 안팎도 기대할 수 있다.

엄주엽기자 ejyeob@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