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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게재 일자 : 2010년 11월 02일(火)
연말 IT랠리 시작되나?
LCD 모니터 생산량 5개월만에 상승 반전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액정표시장치(LCD) 모니터 생산량이 5개월 만에 상승 반전해 연말 ‘IT 랠리’를 예고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2일 시장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뱅크와 업계에 따르면 지난 9월 글로벌 LCD모니터 생산량이 1301만대를 기록, 전월동기대비 8.4% 오르면서 5개월 만에 상승반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LCD 모니터는 컴퓨터 등 IT 제품 수요의 감소로 생산량 역시 그동안 꾸준히 줄어들어 왔다. 지난 3월 전월동기대비 23.2%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던 생산량은 4월 들어 0.5% 감소세로 돌아선 뒤 5월 -5.6%로 떨어졌고, 6월에는 -6.7%까지 생산량이 떨어졌다. 이후 7월부터 감소폭을 점차 줄여나가면서 8월에는 0.3% 감소세에 그치는 등 상승 반전을 예고하기도 했다.

모니터 생산업체별로 보면 삼성전자가 전체 시장의 18.0%를 차지해 가장 높은 시장 점유율을 보였다. LCD모니터 시장은 지난 7월까지만 해도 미국의 델이 15.1%로 업계 1위를 차지하고 삼성전자(14.1%)와 LG전자(13.1%)는 뒤로 밀려 있었으나, 9월 들어 삼성전자가 전월대비 2.9%포인트를 늘리며 17.7%로 1위 자리를 탈환했다. LG전자는 12.7%를 2위, 델은 10.8%로 3위로 밀려났다. LCD모니터 생산량이 증가세로 반전한 것은 중국의 국경절과 연말의 시장 성수기가 오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업계에서는 이같은 추세가 10월에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반면, 모니터용 패널 출하량은 전월대비 2.1%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업체들이 재고를 조정하기 위해 생산량을 줄인 것으로 파악되지만, 패널 재고량이 점차 개선되고 있어 패널 출하량도 10월부터는 상승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된다.

임대환기자 hwan91@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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