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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서울 G20 정상회의 게재 일자 : 2010년 11월 12일(金)
MB, 각국 중재 동분서주…‘글로벌 캡틴’ 역할 톡톡히
MB ‘글로벌 리더십’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이명박 대통령은 12일 서울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개최 의장국 자격으로 사회를 보며 마라톤 회의를 주재했다. 참가국들이 국익을 걸고 첨예하게 대립하는 상황에서 중재를 하느라 긴장을 늦추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합의 사항으로 발표되는 ‘서울 선언’에 담을 내용을 가치있고 풍부하게 하기 위해서다.

이 대통령은 5개 세션과 중간의 오찬 업무만찬을 포함해 모두 6개 분야별 의제를 놓고 각국 정상들에게 위기 탈출 이후에도 세계경제가 후퇴하지 않기 위해서는 국제공조 정신이 절대적이라는 점을 호소했다.

이 대통령은 ‘1세션: 세계경제와 프레임워크’에서 “환율 논쟁을 포함한 글로벌 불균형 해소 논의를 진전시켜야 한다”는 점을 역설했다.

이 대통령은 또 “새로운 성장원천의 모색 등을 통해 세계 경제가 지속적으로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 국제공조가 강화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G20의 상호평가를 통한 견제와 협력, 조기경보시스템 등 논의를 주재하며 “세계경제의 강하고 지속가능한 균형성장을 위한 서울 액션플랜을 마련하자”고 말했다.

‘2세션: 국제금융기구 개혁 및 글로벌 금융안전망’에서 이 대통령은 국제통화기금(IMF) 쿼터 개혁의 의미를 높이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이번 IMF 개혁으로 정당성, 신뢰성이 더욱 제고된 IMF가 향후 위기예방 및 대응기능을 더욱 효과적으로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3세션=개발’은 이 대통령이 G20 역사상 첫 ‘어젠다’로 올린 야심작이다. ‘공정한 지구촌’ 건설을 위해서는 세계경제의 균형성장과 함께 개발격차 해소가 중요하다는 이유에서다. 개도국 성장에 따른 새로운 글로벌 수요도 창출된다.

‘업무오찬=무역·기후변화·녹색성장’ 세션에 이 대통령은 “G20의 공조로 보호무역주의 확산에 대한 대응이 효과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무역자유화와 시장개방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저탄소 녹색성장,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G20 차원의 공조방안이 논의됐다.

‘4세션:금융규제개혁’에서는 글로벌 금융시스템 개혁, 새로운 은행자본·유동성 규제 기준의 새로운 국제기준과 원칙 승인 문제를 논의한다.

‘5세션:에너지, 반부패 및 비즈니스 서밋 결과’에서 이 대통령은 비즈니스 서밋(B20)의 제도화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김상협기자 jupiter@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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