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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여론마당 게재 일자 : 2010년 11월 24일(水)
원어민 강사 마약사범 많아 어린 학생들에 악영향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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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명순·서울 강서구

요즘은 형편이 어려워도 대부분의 가정에서 아이들 영어학원만큼은 보낸다. 영어학원에 보내는 가장 큰 이유중 하나는 입시 위주의 공부뿐만 아니라 학원에 원어민 교사가 있기 때문이다. 제대로 된 영어발음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기 때문에 영어학원의 원어민 교사는 중요한 존재다. 그런데 이 원어민 교사들이 마약으로 물의를 일으키는 경우가 많다.

얼마 전 경찰에서 낸 자료를 보니 마약사범으로 붙잡힌 외국인 30%가량이 원어민 강사였다고 한다. 미국에서 히로뽕과 대마초를 교묘히 들여와 직접 흡입하는 것은 물론, 유흥가쪽에 파는 일도 있다고 한다. 이런 사람들에게 우리 아이들이 뭘 배울지 참 걱정이다. 외국인 강사들의 마약밀수가 급증한다는 것은 어린 학생들에게까지 마약의 손길이 미칠 수 있을 가능성이 그만큼 높다는 이야기가 된다. 학생들은 외국인, 특히 영어를 쓰는 미국이나 캐나다쪽 백인 학원 강사들에게는 무척 호의적이다. 그렇게 잘 따르고 친밀감을 갖기 때문에 스스럼없이 학원 강사와 지내다 마약을 접하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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