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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게재 일자 : 2010년 12월 06일(月)
넥센, 또 선수장사?… KBO에 강정호·손승락 트레이드 문의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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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잠했던 스토브리그에 다시 넥센 선수들의 트레이드설이 돌면서 프로야구계가 술렁이고 있다. 팬들은 과거 핵심선수들을 트레이드한 넥센이 다시 ‘선수장사’를 할 경우, 프로야구 전체의 위기를 초래할 수 있다며 우려하고 있다.

‘넥센발 트레이드설’은 확실한 근거가 없이 떠돌고 있다. 현재 넥센의 핵심전력인 유격수 강정호(24)와 ‘구원왕’ 손승락(28)에 대해 일부 구단이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직접 트레이드 성사에 필요한 절차에 대해 문의했다는 것이다. 또 구단들의 문의가 빗발치는 만큼 KBO가 히어로즈와의 트레이드에 대한 큰 틀의 원칙을 7일 이사회(8개 구단 사장단 회의)에서 공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일부 언론이 보도했다.

이에 대해 KBO측은 6일 “내일 이사회가 계획된 바 없다”며 “15일로 예정된 이사회간담회가 열리더라도 특정구단을 지목해 트레이드를 해도 되느냐, 안 되느냐 여부를 논의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KBO 관계자는 “다만 스토브리그니 만큼 전력의 급격한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는 트레이드에 대해 자제하자는 의견은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김기영 넥센 홍보팀장도 이날 “넥센 선수에 관심이 있는 구단들이 언론플레이를 하고 있다”며 “강정호와 손승락이 내년에도 팀의 핵심전력인 만큼 트레이드에 관련한 어떤 얘기도 나온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하지만 넥센은 지난해 12월 장원삼(삼성) 이현승(두산) 이택근(LG)에 이어 지난 7월 황재균을 롯데로 보내는 등 팬들의 신뢰를 잃어 ‘트레이드설’은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엄주엽기자 ejyeob@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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