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2018년 세계3대 로봇강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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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보
입력 2010-12-09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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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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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오는 2018년까지 서비스로봇 산업을 집중육성해 세계 3대 로봇강국에 올라선다는 야심찬 로봇산업전략을 마련해 추진한다. 이를 통해 정부는 앞으로 8년간 세계 로봇시장 점유 규모를 200억달러로 10배 가량 늘리는 한편, 8만명의 고용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지식경제부는 9일 오전 정부 과천청사에서 열린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서비스 로봇산업 발전전략’을 발표했다. 가사·교육·실버·감시·수술로봇 등 서비스로봇 세계시장은 2009년 현재 60억달러에 불과하지만 2018년까지 850억달러 규모로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한국은 서비스로봇 산업을 융합 신성장산업의 첨병이자 자동차·반도체를 이을 수출 효자산업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지경부 관계자는 “이번 로봇산업 전략은 핵심 부품의 대외 의존도가 높고 뚜렷한 응용제품 개발이 미흡하다는 한국 로봇산업의 단점을 극복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번 전략을 통해 2018년까지 세계 시장 점유 규모를 200억달러까지 끌어올리고, 8만명의 고용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지경부가 이날 발표한 전략은 ▲선제적 해외시장 진출 지원 ▲기술경쟁력 제고 ▲성장기반 확충 등 3대 중점 분야에서 10대 전략으로 짜여졌다. 먼저 2011년부터 3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의료·교육·소방 등 수출 가능성이 큰 서비스로봇 분야 8∼10개를 선정해 범부처 차원의 로봇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중동에는 감시로봇, 미국과 유럽에는 실버로벗 등 로봇·지역별 수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고 해외 테스트베드(실증사업) 구축을 지원한다. 글로벌 표준화를 선도하기 위해 로봇 융복합 분야의 표준 개발도 추진한다. 아울러 로봇기술(RT)융합 전략 제품 개발을 위해 유망 제품을 선정해 육성하는 ‘베스트-8’ 프로젝트가 추진되고, 개발기간을 기존 5년에서 3년으로 단축키로 했다. 고부가가치형 6대 전략 부품의 조기 국산화를 지원하고, 미국·일본·독일 등 선진국 연구기관과의 공동 연구·개발(R&D) 사업을 활성화해 산업 경쟁력도 확보할 방침이다.

박수균기자 freewill@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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