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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사회] 게재 일자 : 2010년 12월 29일(水)
‘딸보다 동거男’…의붓 딸 성폭행 40대 영장
낙태수술 받으려다 병원 신고로 덜미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동거녀의 딸을 성폭행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남부경찰서는 29일 동거녀의 딸을 성폭행한 혐의(친족관계에 의한 강간)로 A(41)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달 28일 오전 1시경 인천시 연수구 동거녀 C(43)씨의 집에서 그의 딸 B(17)양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이날 C씨와 함께 술을 마시고 난 뒤 C씨가 안방으로 잠을 자러 간 틈을 타 B양의 방에 들어가 범행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에게 성폭행당한 B양이 임신하자 낙태수술을 하기 위해 어머니 C씨가 B양을 데리고 병원을 찾았다.

병원 측은 “불법 낙태수술을 해 줄 수 없으니 정당한 사유가 있어야 한다”며 거절하자 C씨가 B양의 임신 경위를 말했고 이를 병원 관계자가 경찰에 알려 A씨의 범행이 들통 났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C씨와 10여 년 전부터 알고 지내오다 지난 2004년부터 동거를 했으며, 그동안 C씨 모녀를 부양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C씨는 자신과 딸을 부양하며 경제를 책임져 준 A씨의 처벌을 막기 위해 오히려 딸 B양을 설득해 A씨의 범행사실을 숨기려 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술김에 딸이 여자로 보였으며 순간 욕정을 느껴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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