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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여론마당 게재 일자 : 2011년 01월 05일(水)
개량 한복 좋지만 전통미 사라져 국적불명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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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달금·서울 노원구

미국 대통령의 부인인 미셸 오바마의 패션이 27억달러(약 3조원)의 산업 효과가 있다는 기사가 있었다. 대통령 부인으로서 필요에 의해 갖춰 입는 의상이겠지만 국가 경제에 큰 도움이 되는 것이라고 본다.

미셸 오바마가 입는 의상뿐 아니라 우리나라 의상인 한복은 누가 입어도 체형의 단점을 드러내지 않고 감싸주는 아름답고 우아하고 훌륭한 의상이다. 그런데 요즘 한복을 불편하고 거추장스럽다며 외면하는 경우가 많다.

이웃 일본은 그야말로 불편하고 도우미 없이는 혼자서도 입을 수 없는 고가의 기모노를 연예인들은 물론, 대중들도 즐겨 입고 전통을 고수하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께서 외국을 순방할 때 동행하는 대통령부인은 양장차림을 많이 하는 것 같다. 대통령부인이 한복을 곱게 차려 입고 나들이를 하면 한복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릴 수 있으리라는 점에서 아쉬움이 있다.

요즘의 한복은 여러가지 변형을 꾀하면서 전통의 아름다움이 사라지는 것도 아쉽다. 저고리 동전은 와이셔츠 칼라처럼 넓고 옷깃은 목을 조이듯 밭게 하여 답답해 보이고 소매의 고운선을 잘라버리고 양장 소매처럼 꾸민다.

옷고름은 끄나풀처럼 볼품없이 하여 국적없는 옷으로 변하고 있다는 느낌이다. 우리 한복은 고유의 아름다움이 있는데 망가지고 있다는 느낌이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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