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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사회] 파워인터뷰 게재 일자 : 2011년 01월 07일(金)
이동건 회장은… 한국인 첫 국제로타리 회장
선친 뜻 따라 ‘40년간 봉사’ 페이스북트위터카카오톡밴드
이동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은 1971년 로타리에 가입한 뒤 40년간 봉사활동을 해왔고, 지난 2008년에는 한국인 최초로 국제로타리 회장을 역임하는 등 삶의 절반 이상을 봉사활동에 바친 인물이다.

이 회장은 특히 국제로타리 활동을 하면서 소아마비 퇴치에 앞장선 것으로 유명하다. 그의 노력으로 1985년 기준으로 125개국에서 연간 35만건이 발생하던 소아마비는 현재 4개국에서 연간 351건만 발생할 정도로 줄어들었다. 이뿐만 아니라 그는 약 20억원을 모아 아프리카 탄자니아에 모자보건병원을 짓기도 했다.

이 회장은 자신이 봉사의 길을 걷게 된 데는 선친의 영향이 컸다고 말한다. 그가 로타리에 가입할 결심을 한 것도 부산로타리 지구 총재를 지낸 선친의 봉사활동이 선망의 대상이었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둘 다 로타리 활동을 하면 사업은 누가 하느냐”는 아버지의 반대에 부닥쳤지만, 이를 무릅쓰고 로타리에 가입한 뒤 남들이 가기 싫어하는 아프리카 벽지 방문을 도맡아하는 등 지금까지 봉사의 길을 걷고 있다.

이 회장은 기업가의 아들이면서도 편안한 길만을 걸으려 하지는 않았다.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재학시절에는 학보인 ‘연세춘추’에서 학생으로는 처음으로 편집장을 지냈다. 20대 중반 때는 혼자 힘으로 공부를 더 하겠다며 미국으로 건너가, 샌프란시스코의 한 식당에서 접시를 닦으며 공부하기도 했다.

열정적으로 봉사하는 기업가인 그에게 다른 유혹이 없을 리 없었다. 이 회장은 1979년 ‘12·12사태’ 이후 여야 양측으로부터 정계 입문 권유를 받았고, 이후에도 여러 차례 정계 진출 제안을 받았다. 그러나 그는 매번 정치권의 제안을 거절했다. 아버지를 따라 ‘봉사의 외길’을 걷겠다는 결심에서였다. 이 회장은 로타리 회장으로 봉사활동에 매진하며 한국을 알린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받았다.

▲1938년 경북 경주 출생 ▲서울고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부방그룹 회장 ▲외교통상부 국제친선대사 ▲국제로타리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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