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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게재 일자 : 2011년 01월 20일(木)
“與가 현안해결 능력 우월” …‘대선 정당지지’ 여야 팽팽
남북관계·안보도 與 앞서 페이스북트위터카카오톡밴드
한나라당이 현안을 해결하는 능력면에서 야당보다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차기 대통령 선거에서 ‘한나라당 후보를 찍겠다’는 응답과 ‘야당 후보를 찍겠다’는 응답이 팽팽하게 맞선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아산정책연구원의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일자리 창출을 가장 잘할 수 있는 정당’으로 전체 응답자의 40%가 한나라당을 뽑았다. 민주당은 13.9%, 민주노동당은 6.0%의 순이었다. 한나라당은 세대와 학력 등을 뛰어넘어 고르게 높은 지지를 받았다. 따라서 향후 각종 선거가 ‘경제’를 강조하는 구도로 형성될 경우, 한나라당이 매우 유리한 위치에 오를 수 있다고 아산정책연구원은 분석했다.

‘남북관계 및 안보를 가장 잘 다룰 수 있는 정당’도 역시 한나라당인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의 36.3%가 한나라당을, 26.4%는 민주당을 선택했다. 다만 20대의 경우 민주당(34.6%)이 한나라당(27.7%)보다 높게 나타났다. 교육 문제 해결 능력에서도 한나라당(26.4%)은 민주당(20.0%)보다 더 많은 신뢰를 받고 있었다.

‘소득 재분배를 가장 잘할 수 있는 정당’으론 민주당이 23.5%로 23.2%의 지지를 받은 한나라당보다 0.3%포인트를 앞섰지만, 오차범위 내여서 우열을 가리기 어렵다.

한나라당은 이 같은 야당에 대한 ‘경쟁력 우위’를 바탕으로, 정당 지지도에서 1위를 달렸다. 한나라당 30.0%, 민주당 17.9%, 민주노동당 3.1% 등의 순이었다. 하지만 무응답층은 무려 43.4%에 달했다. 아직 정국을 관망하고 있는 부동층이 많은 편이다.

여당에 대한 지지도가 높지만, 차기 대선 전망은 팽팽했다. 차기 대선에서 ‘한나라당이 아닌 야당 후보를 찍겠다’는 응답(36.8%)이 ‘한나라당 후보에 투표하겠다’는 응답(35.4%)보다 1.4%포인트 앞섰다. 무응답 비율은 27.8%였다. 아산정책연구원은 “향후 대선에서 야당의 연합전선이 구축될 경우 한나라당의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김만용기자 mykim@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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