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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세상 만사-나라 밖 게재 일자 : 2011년 03월 29일(火)
‘비폭력’간디, 동성애 연인과 살기위해 부인 버렸다?
‘간디의 성적취향’ 다룬 전기 출간 페이스북트위터카카오톡밴드
인도 비폭력 저항운동의 상징인 마하트마 간디가 동성애 연인과 살기 위해 부인을 버렸으며 이성애를 극도로 혐오했다는 내용의 전기가 출간돼 논란이 예상된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이 28일 보도했다.

문제의 신간은 뉴욕타임스(NYT) 편집장 출신 작가인 조지프 릴리벨드가 쓴 ‘위대한 영혼: 마하트마 간디와 그의 투쟁’이다.

릴리벨드는 지금까지 잘 알려지지 않았던 간디의 성적 지향(취향) 및 제자 헤르만 칼렌바흐와의 연인 관계에 책의 상당 부분을 할애했다.

책에 따르면 간디는 13살이던 1883년에 한 살 연상의 카스투르바이 마칸지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 넷을 뒀지만 동성 연인 칼렌바흐와 지내기 위해 1908년 부인을 떠났다. 유대계 건축가인 칼렌바흐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간디를 처음 만났으며 이후 가장 가까운 제자가 됐다고 알려져 있다.

간디는 여성에게 탐욕의 눈길을 던지지 않겠다고 칼렌바흐에게 약속하는가 하면 “남녀의 성관계처럼 추한 것은 상상할 수도 없다”고까지 했다.

이 책에서 묘사된 간디의 성적 취향과 기행은 성인에 가까운 반열에 올라 있는 기존 이미지와 너무도 달라 전세계의 간디 추종자들에게 엄청난 충격을 던질 것 같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박준우기자 jwrepublic@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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