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2022.5.22 일요일
전광판
Hot Click
북한·통일
[정치] 게재 일자 : 2011년 04월 19일(火)
“北주민 인식 바꿔 ‘김정일 전략’ 공격해야”
아산정책연구원 군사전문가 토론회 페이스북트위터카카오톡밴드
미국의 동북아 군사전문가 브루스 베넷(사진) 미국 랜드연구소 선임 연구원은 19일 “북한의 도발을 막으려면 북한 주민의 사고를 바꾸는 방법을 통해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전략을 직접 공격해야 한다”고 밝혔다. 국방부가 추진 중인 ‘국방개혁 307계획’에 대해서는 “미사일 방어 등 장기적 계획보다 단기적 대응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지적했다.

베넷 선임연구원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신문로 아산정책연구원에서 열린 한·미 군사전문가 토론회에서 “북한 도발에 군사적 대응과 제재만이 대안이 아니며, 김정일 위원장의 전략·계획을 공격하는 것도 방법”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베넷 선임연구원이 “(북한은) 강한 국가가 아니라 약한 국가이기 때문에 군사적 도발을 하며, 군사력이 여전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내부 정치를 위해 천안함·연평도 도발을 했다”고 분석하면서 중국 손자의 ‘적의 전략을 공격하라’는 표현을 인용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함재봉 아산정책연구원장이 사회를 맡았고, 한국측 전문가로는 국방개혁 307계획 입안에 참여한 김태우 한국국방연구원 책임연구위원이 참석했다.

베넷 선임연구원은 대북 심리전, 북한 급변사태시 한·미 공조 강화도 제기했다. 베넷 선임연구원은 “북한 주민의 인식을 바꾸는 작업도 중요하다”면서 “북한 급변사태시 인도주의적 위기가 발생할 때 지원물품의 육로 수송은 어렵기 때문에 한·미 해병대가 북측 해안을 통해 물자를 조달하는 공조체계를 구축할 준비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베넷 선임연구원은 국방개혁 307계획에 대해서는 “한국군 미래는 전통적 북한 침입에 도발, 북한 급변사태, 사이버 안전 등 다양한 시나리오가 있다”면서 “307계획은 도발에 대한 위협을 어떻게 해결할지 3~5년 내 단기계획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307계획이 미사일 방어나 북한의 장거리포 공격에 대한 방어능력 증강에 초점을 맞추는 것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또 2020년 이후 줄어드는 한국 정규군 병력 보완을 위해 예비군 병력을 강화하고, 제대 이후에도 훈련을 지속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논란이 되고 있는 통합 지휘체계에 대해서는 “한국이 취하고 있는 현행 이중 지휘체계는 항상 문제가 많으며, 통합지휘체계로 가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태우 위원은 “307계획은 북한의 즉각적 도발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방어도 중시하고 있다”면서 “미국은 미사일 방어 체계를 강조하고 있지만, 한국은 도발에 대한 대응공격 능력 향상에 예산 우선순위가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은 또 307계획은 ▲대중과 군 간 거리 좁히기 ▲즉각적 위협에 대한 대비 ▲미래 전력을 위한 준비 ▲군 통합문제 ▲비용 절감 등 5대 목표 하에 진행됐다면서 “한미동맹과 확장된 억지도 중요한 문제로 다루고 있으며, 계획 성공을 위해서는 미국 등 동맹국과 국민적 지지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신보영기자 boyoung22@munhwa.com
e-mail 신보영 기자 / 국제부 / 부장 신보영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많이 본 기사 ]
▶ 50대 표심 바뀌나? 국민의힘 지지↑ 민주당 지지↓
▶ 진중권 “조국·문재인·이재명·최강욱 지키기, 당명을 ‘더불..
▶ 진중권 “조폭보다 더하다”…‘최강욱 수호’ 野 의원 비판
▶ 美CIA “이순신 장군, 해군훈련 안받아” vs 반크 “명백한 ..
▶ 김건희 여사, 오늘 한·미 정상 만찬 전 바이든에 잠시 인사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이재명 45.8%, 윤형선 49.5%…李,..
尹, 환영 만찬서 예이츠 인용 “한미는..
바이든 경호 위해 왔다 사고 친 요원..
PGA챔피언십 열린 서던힐스컨트리클..
‘존’과 ‘메리’의 미국? N0 … ‘리암’·‘올..
topnew_title
topnews_photo ‘허위인턴확인서 혐의’ 2심 유죄 최 의원 옹호에 이틀 연속 저격글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아들에게 허위 인턴 경력 확인서를 써준 혐의로..
ㄴ 진중권 “조폭보다 더하다”…‘최강욱 수호’ 野 의원 비판
ㄴ 최강욱, ‘조국 아들 허위 인턴확인서 혐의’ 2심서도 유죄…의원직..
50대 표심 바뀌나? 국민의힘 지지↑ 민주당 지지↓
한·미 정상 공식 만찬 메뉴는 팔도 산채 비빔밥과 미국산..
바이든 “북에 백신 제안…김정은과 만남은 北 진정성에..
line
special news 류현진, 신시내티 제물로 시즌 첫 승…6이닝 무실..
올 시즌 최다 이닝 투구로 첫 QS 달성…평균자책점 9.00→6.002루타 5개 포함 6피안타…위기관리 능력 뽐..

line
美 기자 돌발 질문 “내각 거의 남성들”…尹 “여성에 기회..
文 “통화하게 돼 감사”…바이든 “文, 좋은 친구”
이재명, 유세 중 철제 그릇에 머리 맞아…“술마시는데 ..
photo_news
정우성, “압구정 뒷골목 거닐던 홍기랑 도철이..
photo_news
엄정화 머리채 잡히며, 동창회 난장판…미묘한..
line

illust
美CIA “이순신 장군, 해군훈련 안받아” vs 반크 “명백한 오류..

illust
김건희 여사, 만찬장인 국립중앙박물관 앞에서 바이든 대통령..
topnew_title
number 이재명 45.8%, 윤형선 49.5%…李, 오차범위 내 ..
尹, 환영 만찬서 예이츠 인용 “한미는 훌륭한 친..
바이든 경호 위해 왔다 사고 친 요원 2명 미국 송..
PGA챔피언십 열린 서던힐스컨트리클럽, FBI 출..
hot_photo
야옹이 작가, 레깅스 입고 보일락..
hot_photo
하이브 “르세라핌 김가람, 학폭·..
hot_photo
로버트 할리, 마약투약 후 근황…..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한형민)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1년 1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