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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게재 일자 : 2011년 05월 13일(金)
지식·스킬 뽑아내야 진정한 ‘리더 종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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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십 코드 / 데이브 얼치리 외 지음, 김영기 옮김 / 나남

구글에서 ‘리더’라는 단어를 검색해 보면 최소한 3억 개 이상의 검색 결과가 뜬다. 또 아마존에서 판매하는 리더십에 관한 책만 48만여 권에 이른다. 이미 시중에 리더십에 관한 담론과 책이 차고 넘치는 것이다. 이 같은 현실에서 저자들이 굳이 리더십 관련 책을 한 권 더한 이유는 뭘까. 이에 대해 저자들은 “지금 필요한 것은 리더십 능력을 키우는, 검증된 방법을 찾는 일”이라며 “이는 굳이 더 이상 새로운 리더십 이론을 찾을 필요가 없다는 의미”라고 강조한다.

저자들은 ‘리더십 분야에 쌓여 온 100년의 전통과 역사를 거르고 걸러’ 더 좋은 리더를 가늠하는 기준이 되는 다섯 가지 원칙을 발견했다. 저자들이 ‘다섯 가지 코드’라 부르는 원칙은 ▲미래를 디자인하라 ▲일이 되게 만들어라 ▲구성원들을 몰입하게 하라 ▲다음 세대 인재를 육성해라 ▲개인 역량을 높여라 등이다. 그러나 동시에 리더들이 한 가지 특정 요소에 매몰돼 다른 가치나 자질 등을 외면하지 말라고 저자들은 충고한다. 훌륭한 리더는 리더십 코드의 모든 요소를 통찰해 지식과 스킬, 관점을 뽑아낼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 다섯 가지 코드는 리더가 항상 숙지해야 할 기준이자 끊임없이 부족한 부분을 채워 가야 하는 목표다. 즉, 더 훌륭한 리더가 되고 싶은 사람은 다섯 가지 코드 가운데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다. 그다음에는 약점을 강화하려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다섯 가지 코드는 상호보완적이며, 중요한 것은 약점을 끌어올려 균형을 맞추는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이 다섯 가지 코드는 현재 조직의 리더인 사람은 물론이고 어떤 위치에 있든 차세대 리더를 꿈꾸는 이라면 반드시 참고해야 할 사항이다.

책을 옮긴 김영기 LG전자 부사장은 “33년 이상 기업의 인재개발 업무를 담당하면서 수많은 리더를 선발·육성·평가하는 일을 해왔다”며 “그러면서도 끊임없이 나를 고뇌하게 한 질문은 ‘리더십이란 무엇이며, 리더는 어떤 사람인가’하는 것이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어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리더”라며 “이 책은 스스로가 리더십을 키워갈 때 반드시 옆에 두고 보아야 할 최고의 참고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번기자 zerokim@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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