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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정당
[정치] 게재 일자 : 2011년 06월 17일(金)
본회의 개근 의원 단 3명… 해도 너무한 18대 국회
출석률, 민노 이정희 58% 최저… 강성종·정세균 순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18대 국회 3년간 본회의에 한 번도 빠지지 않은 ‘개근’ 의원이 3명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17일 시민단체 ‘법률소비자연맹’이 18대 국회 출범 이후 3년간(2008년 5월~2011년 5월) 본회의 출석률을 점검한 결과, 총 143차례 열린 본회의에 모두 출석한 의원은 김태원·김학용·정태근 한나라당 의원 3명뿐이었다.

한 차례만 결석한 의원도 고흥길·김소남·손숙미·정진섭 한나라당 의원 4명에 그쳤다.

본회의 출석률이 가장 낮은 의원은 이정희 민주노동당 의원이었다. 이 의원은 59차례의 본회의에 참석하지 않아 출석률이 58.74%에 불과했다.

55회 결석한 강성종 민주당 의원이 출석률 61.54%로 뒤를 이었다. 다음은 정세균 민주당 의원(52회 결석), 강기갑 민주노동당 의원(49회 결석), 주성영 한나라당 의원(47회 결석) 순이었다. 본회의·상임위 출석률을 비롯해 대정부질문 재석률, 의안표결 참여율, 법안발의 현황 등을 종합 평가한 18대 국회 3년간의 ‘성적표’도 나왔다.

1위는 116점 만점에 105점을 받은 김성식 한나라당 의원이 차지했다. 공동 2위는 김재윤 민주당 의원과 김금래 한나라당 의원이었다.

세 의원을 포함해 상위 5% 이내에 진입한 ‘헌정대상’ 수상자는 서병수·김기현·김옥이·박대해·이종혁·이진복·정옥임·정해걸 한나라당 의원과 김춘진·박선숙 민주당 의원, 정하균 미래희망연대 의원이다. 대상 수상자 14명 가운데 한나라당 소속이 10명으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민주당이 3명, 미래희망연대가 1명이었다.

법안 발의를 많이 한 의원은 이한성 한나라당 의원(1993건), 무소속 유성엽 의원(1752건), 양승조 민주당 의원(1430건), 이명수 자유선진당 의원(1390건), 손범규 한나라당 의원(1381건) 순으로 나타났다. 법안 발의 하위권 의원은 이상득 한나라당 의원(16건), 조순형 자유선진당 의원(18건), 박근혜 한나라당 의원(29건), 정몽준 한나라당 의원(30건), 박상천 민주당 의원(32건) 등 다선 의원들이었다.

평가를 주관한 법률소비자연맹의 김대인 총재는 “법안표결 참여는 국회의원의 권한이자 책무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의원들이 불참하고 있는 것이 드러났다”며 “이번 평가를 계기로 국회가 국민의 대표기관으로서 심기일전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하나기자 hana@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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