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648개 입주… 일자리 2만6000개 창출

서울 마포구 상암동의 디지털미디어시티(DMC)는 서울시의 ‘일자리 창출’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시가 올해 2분기(4∼6월)까지 사업 추진을 점검한 결과, DMC에는 현재 첨단기업 343개를 비롯해 지원 기업과 후생시설 305개 등 모두 648개 기업이 입주해 있다.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정보기술(IT) 기업 등 첨단업종 기업에 근무하는 근로자는 2만3000명에 달했고 지원·후생시설에도 3000여명이 일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2008년 2분기에 첨단기업 174개 등 335개(근무자 1만3366명)였던 입주 기업수는 2009년 2분기에는 첨단기업 222개 등 447개(2만293명), 지난해 2분기에는 첨단기업 270개 등 569개(2만3768명) 등으로 꾸준히 늘어났다. 3년 사이 입주기업과 근무자 수가 2배가량 늘어난 셈이다. 시는 DMC사업 단지가 모두 완성되는 2015년에는 6만8000여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