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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300자 책읽기 게재 일자 : 2011년 10월 21일(金)
‘75세 청춘’의 젊게 사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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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쳐야 청춘이다 / 서상록 지음 / 한국경제신문사

“내 나이 이제 겨우 75세, 아직은 많지 않은 나이다. 그러나 결코 적은 나이도 아니다. …살아오면서 그 누구보다 곡절 많은 시간을 보냈다고 생각되어 그동안 보고 느낀 점들을 이야기할까 한다.”

이렇게 머리말을 시작하는 책의 저자는 삼미그룹 부회장 출신으로 환갑이 넘어 호텔 웨이터로 취직해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인물. 현재는 전문 강연자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세월이 사람을 늙게 하는 것이 아니라 생각이 사람을 늙게 한다”며 “건강한 생각을 가진다면 언제나 청춘”이라고 한다. 그는 과거에 비해 훨씬 살기 좋아졌는데도 대부분의 사람이 인생을 비관하며 한숨을 쉬는 것은 자기 마음을 다스리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는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 자꾸 다른 곳에 눈 돌릴 게 아니라 새로운 시선으로 자신의 인생을 보라고 권한다.

그에 따르면 누구나 스스로를 믿고 사랑하며 현재 자신이 하는 일에 미치면 희망의 길이 열린다. 그는 수많은 사례를 통해 스스로의 삶에 열정적으로 미쳐서 언제나 청춘의 삶을 사는 방법을 제시한다. 무엇보다 자신이 걸어온 길을 진솔하게 녹여내 깊은 감동을 준다. 가난해서 학교조차 다닐 수 없었던 어린 시절 이야기부터 독학과 야학, 검정고시를 거쳐 명문대에 입학한 과정, 사업에 실패하고 맨몸으로 미국으로 건너가 밑바닥에서 다시 시작한 사연, 그리고 삼미그룹 부도 후 웨이터가 된 역정까지….

장재선기자 jeijei@munhwa.com
e-mail 장재선 기자 / 문화부 / 부장 장재선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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