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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게재 일자 : 2011년 11월 08일(火)
정조 축조 ‘만년제’ 제모습 찾는다
화성시, 복원 연구용역 착수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조선 정조대왕이 농업용수 확보를 위해 축조한 경기 화성시 안녕동 만년제(도지정문화재 제161호)의 복원 사업이 본격화된다.

경기도와 화성시는 8일 “만년제 복원 및 정비 연구용역을 착수해 빠르면 오는 2017년 제 모습을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도와 시는 경기문화재단이 내년 10월 마무리를 목표로 예비발굴과 함께 수행 중인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만년제 복원을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기본 설계안도 만들 예정이다.

이어 내년 10월 연구용역이 마무리되면 문화재청, 도 및 시 문화재위원 등과 협의를 거쳐 실시설계를 한 뒤 이르면 2014년 초 복원공사에 착수, 3년 뒤에 복원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사업비는 도비 125억원을 포함해 모두 250억원이 투입된다.

1996년 도지정 문화재로 지정된 만년제(보호구역 4만1622㎡)는 수원시 서둔(西屯), 서호(西湖) 등과 함께 조선 정조 당시의 권농정책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적으로 정조 21년(1797년) 축조됐으나 현재는 저수지 매립 등으로 형태를 거의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훼손된 상태다.

더구나 지난 2007년 태안3개발지구 안에서 정조대왕 초장지(정조의 시신이 처음 묻혔던 곳)의 재실터와 건물지가 발견됐고 인근에 사적 206호 융·건릉과 국보 제120호 범종이 있는 용주사, 농업용 저수지 만년제 등이 있어 불교계로부터 거센 반발에 부딪히면서 개발이 잠정 중단된 상태였다.

태안3개발지구는 옛 대한주택공사(현 LH)가 1998년부터 화성시 태안읍 송산·안녕리 일원 118만여㎡를 개발해 아파트와 단독주택 3794가구를 짓기로 하고 그동안 3500여억원을 들여 토지를 보상하고 공사에 들어갔다.

화성 = 김형운기자 hw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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