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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게재 일자 : 2011년 12월 16일(金)
국내 첫 이층다리 ‘거금대교’ 개통
소록대교 거쳐 고흥 연결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 위에는 차, 아래는 사람 16일 개통된 전남 고흥군 금산면과 도양읍 소록도를 연결하는 거금대교 전경. 거금대교는 위는 차량, 아래는 사람이 동시에 다닐 수 있는 국내 첫 복층구조 사장교다. 국토해양부 제공
박치기왕 김일(1929~2006) 선수의 고향 전남 고흥군 금산면(거금도)이 16일 소록도와 연결돼 자동차로 드나들 수 있게 됐다.

국토해양부는 16일 고흥군 금산면 대흥리와 도양읍 소록리(소록도)를 연결하는 연도교(섬과 섬을 연결하는 다리)인 거금대교를 완공, 개통했다고 밝혔다. 소록도는 이보다 앞선 2009년 고흥군 도양읍과 소록대교(1160m)로 연결돼 뭍에서 직접 자동차가 드나들고 있다. 전국 섬 가운데 10번째(면적 65㎢)로 크고, 2457가구 4955명이 살고 있는 거금도는 고흥군 도양읍 녹동항에서 배를 20분가량 타고 가면 닿을 수 있는 섬이다.

거금대교는 길이 2028m, 너비 12.5m로 9년 동안 2732억원을 들여 건설됐다. 높이 167.5m의 다이아몬드 모양 주탑(柱塔) 2개와 연결된 강철선이 교량 상판을 붙들고 있는 사장교다. 특히 위층은 차량이 통행하고 아래층(너비 4m)은 자전거와 사람이 다닐 수 있게 만들었다. 국내 해상 교량 가운데 첫 복층구조로 현대건설이 시공했다.

김일평 국토부 익산지방국토관리청장은 “소록대교에 이어 거금대교가 개통함에 따라 거금도 주민들의 교통 불편이 없어지고 지역의 관광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순환기자 so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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