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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게재 일자 : 2012년 02월 20일(月)
카라, 5년 성장 기록 콘서트에 담았다
첫 단독콘서트 개최 카라 페이스북트위터카카오톡밴드
걸그룹 카라가 데뷔 5년만에 처음으로 단독 콘서트 ‘카리시아’를 열었다.
18, 19일 이틀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카라시아(KARASIA)’에서 카라는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에 답하며 2시간가량 무대에서 열정을 쏟아냈다.

카라 멤버들은 공연 전 기자회견에서 “데뷔때부터 아이돌그룹이 5년이 되면 힘들어진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는데, 우리는 올해 6년이 됐어요.(구하라·강지영은 5년) 오늘 콘서트는 우리가 지금까지 차곡차곡 잘해왔다는 증거가 될 것 같다”며 첫 단독 공연에 소감을 밝혔다.

5년의 활동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을 묻자 박규리 등 일부 멤버들은 가요프로그램 등에서 1위 한 것을 꼽았고, 막내 강지영은 “지난 5년간 중학교와 고등학교 졸업했다. 카라 안에서 성장하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멤버들의 일본내 인기 비결에 대해 구하라는 “다섯명이 모두 다른 이미지를 가지고 있고, 다섯명의 매력을 느낀 것 같다”며 “지영은 깜찍하고 큐티한 모습, 니콜은 성숙하지만 자유분방한 분위기, 규리는 미의 여신다운 풍모, 승연은 모범생같은 대학생 언니의 이미지가 있다. 그리고 나는 사랑스러움을 맡고 있다”며 웃음을 선사했다.

“귀엽고 상큼한 모습부터 멋지고 파워풀한 모습까지 카라의 모든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당찬 각오대로 멤버들은 콘서트 무대를 다양하게 꾸몄다.

첫 무대는 ‘스텝’ ‘워너’ ‘점핑’의 신나는 곡으로 시작됐다. 카라의 정열적인 노래와 춤에 남성 관객들은 우렁찬 함성으로 답했고, 공연장은 중저음의 환호성으로 들썩였다.

기자회견때부터 강조하던 멤버들의 솔로무대가 이번 공연의 중심이 됐다. 멤버들은 각자가 노래부터 의상, 무대까지 직접 세팅에 참여하며 지금까지 보여주지 못했던 자신의 장점을 드러내는 특별한 무대를 만들었다.

카라에서 ‘여신’으로 불리는 박규리는 붉은 드레스를 입고 남성 무용수와 탱고를 추는 강렬한 무대를 선보였다. 한승연은 동물 캐릭터와 함께 귀엽고 깜찍한 모습과 함께, 성숙한 여인의 모습으로 나와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였다. 니콜은 마이클 잭슨의 의상을 입고 ‘비트 잇(Beat It)’을 부르며 힘있는 댄스로 눈길을 사라잡았다. 또 구하라는 핑크 드레스를 입고 사랑스러운 러브송과 살사 댄스로 팬들의 함성을 이끌어냈고, 강지영은 무대 중앙에서 ‘엄브렐라’를 어코스틱 버전으로 부르고, 직접 기타를 연주하며 ‘워너 두’를 부르기도 했다. 사랑스럽고 귀여운 여동생
의 모습 그대로였다.

공연전 “노래 한 곡을 혼자 무대에서 이끌어 나가는 것은 처음이라 다들 솔로 무대에 대한 부담이 있다”고 했지만, 실제 무대 위에선 언제 그런 소리를 했나 싶게 펄펄 날며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냈다. 관객들은 카라 멤버들의 새로운 매력에 빠져들었다.

이날 카라는 공연 내내 ‘루팡’ ‘허니’ ‘미스터’등 지난 5년간의 히트곡을 선보이며 자신들의 성장 모습을 무대 위에서 드러냈다.
카라는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4월부터 일본 5개 도시를 포함해 중국, 홍콩, 대만, 태국 등 아시아 6∼7개국을 돌며 아시아 투어에 들어간다.

안선희기자 sunnyahn@munhwa.com
포토그래퍼=강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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